KB손해보험이 공식 고객패널을 통해 은퇴를 앞두거나 갓 은퇴한 고객들의 치매 및 간병 보장 실태를 점검하고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NH농협생명이 보험조사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제작 지원에 나서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메시지 전달에 힘을 보탠다.
예금보험공사가 외부 전문가와의 학술 교류로 금융계약자 보호와 금융안정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 KB손해보험, ‘은퇴 전환기 고객’ 치매·간병 보장 공백 점검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20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4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970여 건에 달하는 제안 아이디어를 실제 제도 개선과 프로세스 혁신에 반영하며 고객 중심 경영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KB희망서포터즈’ 20기 발대식에서 새롭게 선발된 고객패널과 KB손해보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번 20기로 선발된 8명의 고객패널은 앞으로 4개월간 KB손해보험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개선 필요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1차 과제는 ‘은퇴 전환기 고객의 치매·간병 보장 니즈 점검’을 주제로 진행된다. 패널들은 치매 진행 단계별 비용 부담과 돌봄 공백 등 현실적 어려움을 조사하고, 시설·재가급여 선호도 및 정부 지원 제도에 대한 인식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고객센터 7개소와 지역 창구 30개소를 대상으로 고령·취약 고객 관점의 현장 인프라 점검도 병행한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개선 요소를 발굴해 고객 경험 전반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미라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은 “이번 20기 활동은 상품 확대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이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제도와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생명,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제작 지원…보험조사관 이야기 그려
NH농협생명보험(대표이사 박병희)은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의 제작을 공식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이렌’은 의문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보험조사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스릴러물이다. 극 중 주인공인 보험조사관 차우석이 보험사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생명이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의 제작을 공식 지원했다. [이미지=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이번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보험사기 문제가 보험산업의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으로 보험산업의 건전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중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고객과 보험사 모두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보험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금보험공사, 상명대·경희대 교수 ‘제3회 객원연구위원’ 위촉…금융안정 연구 강화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성식)는 6일 권세훈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와 김상래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를 ‘제3회 객원연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위촉은 학계 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정책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예금보험공사가 6일 ‘제3회 객원연구위원’을 위촉했다. (왼쪽부터)임일섭 예금보험공사 연구소장, 김상래 경희대학교 교수,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세훈 상명대학교 교수,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 [사진=예금보험공사]
이번에 위촉된 객원연구위원들은 금융회사 자본규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안정성 등을 주제로 공동 및 개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세훈 교수는 금융제도 및 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가로,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현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합리적 규제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거시금융 및 디지털화폐 분야 신진 연구자인 김상래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예금보험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한다.
예금보험공사는 객원연구위원 제도를 통해 학계와의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금융계약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도 개선에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