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유통 채널 확대, 저용량 제형 출시, 공동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접근 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이소 채널을 활용해 프로바이오틱스 저변 확대에 나섰고, JW신약은 저용량 치료제로 처방 정밀도를 높였다. GC녹십자웰빙은 공동판매를 통해 통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유한양행, 다이소 전용 유산균 공개…생활밀착형 유통 채널 확대
유한양행이 다이소에 입점한 프로바이오틱스 8종 제품. [이미지=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다이소에 프로바이오틱스 8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소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통 채널인 다이소를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유한 생유산균’ 라인업은 장 건강을 기본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자체 개발 복합 유산균 ‘유한 시그니처 유산균 4X’를 적용해 기존 연구 기반 기술을 반영했다.
제품은 여성 맞춤형, 초코맛 제품 등으로 세분화됐으며, 정제형·캡슐·분말 스틱 등 다양한 섭취 형태로 설계됐다. 유한양행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JW신약, 저용량 ‘미녹파즈정 2.5mg’ 선봬…맞춤형 고혈압 치료 강화
JW신약이 선보인 저용량 마녹시딜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 '미녹파즈정 2.5mg'. [이미지=JW신약]JW신약(대표 김용관)은 저용량 미녹시딜 성분 고혈압 치료제 ‘미녹파즈정 2.5mg’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기존 5mg 대비 절반 용량으로, 환자 상태에 맞춘 정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적응증은 증후성 고혈압과 불응성 고혈압 등이다.
미녹시딜은 투여량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크게 달라지는 약물로, 의료 현장에서는 세밀한 용량 조절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제품은 저용량 제형을 통해 복약 순응도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특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한 용량 조절이 필수적인 여성 환자들이나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인 환자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맞춤형 처방 옵션이 될 전망이다.
◆ GC녹십자웰빙, ‘테르가제주’ 공동판매…통증 치료제 시장 공략 본격화
김상현(왼쪽) GC녹십자웰빙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숲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지희정(오른쪽) 알테오젠바이오 대표와 '테르가제주' 공동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웰빙]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15일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대표 지희정)와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테르가제주’는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히알루로니다제로, 기존 동물 유래 제품 대비 면역 관련 부작용을 줄이고 순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약물 확산과 흡수를 촉진하는 효소로, 통증 관리, 국소마취 보조, 필러 부작용 개선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양사는 GC녹십자웰빙의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주요 진료과 중심 처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기존 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