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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이더] 한미약품·대웅제약·시지바이오, 신약·글로벌·에스테틱…시장 진입 속도↑

- 한미약품, ‘에페’ 상용화 전사 전략 가동…“비만 신약 게임체인저 노린다”

- 대웅제약, 인니 허가 획득…P-CAB 글로벌 확장 교두보 확보

- 시지바이오, PDRN 스킨부스터 임상 돌입…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강화

  • 기사등록 2026-04-17 1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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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만 신약 상용화, 글로벌 시장 진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했고, 대웅제약은 동남아 핵심 시장 진입에 속도를 냈다. 시지바이오는 차세대 스킨부스터 임상에 착수하며 에스테틱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 한미약품, ‘에페’ 상용화 전사 전략 가동…“비만 신약 게임체인저 노린다”


[제약·바이오 레이더] 한미약품·대웅제약·시지바이오, 신약·글로벌·에스테틱…시장 진입 속도↑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전사 협의체 '에페 프로젝트' 발족식 개최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 황상연)은 GLP-1 계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허가를 목표로 전사 협의체 ‘EFPE-PROJECT-敍事(서사)’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사 협의체는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완성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비만 적응증을 중심으로 당뇨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사용 데이터(RWD) 기반 접근과 디지털 기술 결합 전략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신약은 장기지속형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완만한 혈중 농도 유지 특성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 부담과 증량 과정의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이를 기반으로 복약 편의성과 임상적 체감 가치 중심의 차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거 기술수출 반환 이후 비만 치료제로 개발 방향을 전환한 이력이 반영되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제품을 넘어 ‘기업 전략 전환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 대웅제약, 인니 허가 획득…P-CAB 글로벌 확장 교두보 확보


[제약·바이오 레이더] 한미약품·대웅제약·시지바이오, 신약·글로벌·에스테틱…시장 진입 속도↑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40mg' 제품. [이미지=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남아 최대 의료 시장이자 ‘레퍼런스 국가’로 평가되는 지역 진입이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치료제로, 기존 PPI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복약 편의성을 강점으로 한다. 특히 초기 증상 개선 속도와 야간 산 분비 조절 측면에서 차별성이 강조된다. 일본과 한국에서 P-CAB 처방 비중이 각각 60%, 35% 수준까지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에서도 유사한 구조적 전환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처방 기반을 확대하고, 중국 등 주요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시지바이오, PDRN 스킨부스터 임상 돌입…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강화


[제약·바이오 레이더] 한미약품·대웅제약·시지바이오, 신약·글로벌·에스테틱…시장 진입 속도↑시지바이오 CI. [이미지=시지바이오]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스킨부스터 ‘디클래시 PDRN’의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366명을 대상으로 눈가 주름 개선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PDRN 제품의 한계로 지적된 통증, 엠보싱, 결절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 설계다. 고순도 저점도 기반으로 주입감을 개선하고 시술 직후 일상 복귀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반복 시술이 필요한 에스테틱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기존 CaHA 기반 ‘디클래시 CaHA’에 이어 PDRN 제품을 추가하며 멀티 스킨부스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피부 상태와 시술 목적에 따른 맞춤형 선택 구조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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