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약 9조85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134.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상장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본사 사옥 전경. [사진=케이뱅크]
지난 20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배정 물량 1764만주에 대해 23억7412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건수는 83만6599건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9조8500억원이다. 중복 청약을 제외하지 않은 잠정 기준이다.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07곳이 참여했다. 신청 물량은 65억5000만주였다. 경쟁률은 199 대 1이다. 기관 수요가 개인 청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희망 공모가 범위 8300~9500원 중 하단인 8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367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여신 확대와 신사업 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SME 시장 진출, 플랫폼 기반 사업 확대, 디지털자산 등 신규 사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