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6600만원을 기부해 소상공인 제품을 취약계층에 연결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토스뱅크가 K-패스 체크카드를 출시해 월 최대 3000원 교통비 캐시백을 제공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사회공헌과 생활밀착형 금융 혜택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 케이뱅크,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 6600만원 기부…소상공인·취약계층 동시 지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 6600만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발굴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소상공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취약계층 생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25일 서울 구로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사옥에서 채병서 케이뱅크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과 류재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6일 소상공인 제품을 취약계층 지원기관과 연결하는 상생 사업을 위해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업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임팩트비즈니스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제품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복지 현장의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구조다. 단순 기부가 아니라 실제 필요한 물품을 매칭해 구매·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를 진행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정한다. 이후 종합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하면 해당 제품을 구매해 전달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 20여개사를 지원하고 사회복지관 등 10곳 이상 기관에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물품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토스뱅크, K-패스 체크카드 출시…월 최대 3000원 추가 캐시백
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가 국토교통부 K-패스 사업에 참여해 정부 환급에 월 2000원 추가 캐시백을 더한 ‘토스뱅크 K-패스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였다.
토스뱅크가 K-패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자료=토스뱅크]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제도다. 환급 방식은 기본형과 ‘모두의 카드’ 등 유형에 따라 다르며, 환급액이 큰 방식이 적용된다.
이 회사는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4만원 이상이면 2000원을 추가로 캐시백한다. 전월 실적 조건은 없다. 3월 한 달간은 1000원을 더해 최대 3000원을 제공한다. 정부 환급금과 추가 캐시백은 모두 익월 25일경 토스뱅크 통장으로 입금된다.
토스뱅크는 K-패스 참여 사업자 중 처음으로 회원 가입과 카드 연동 절차를 앱 안에 구축했다. 기존에는 카드 발급 후 별도 웹사이트나 앱에서 가입과 등록을 해야 했다. 이제는 카드 발급부터 K-패스 가입, 카드 등록·변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타사 K-패스 이용 고객도 카드 발급 후 앱에서 변경 등록이 가능하다.
갤럭시 이용자는 실물 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에서 교통카드를 추가할 때 ‘이즐’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 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동일한 상품 구조다. 스위치 캐시백과 해외 이용 혜택은 유지한다. 다만 K-패스 혜택은 전용 카드로 발급받은 경우에만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을 ‘커뮤터스 클럽’으로 명명했다.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앱 내 ‘자린고비 채팅방’을 운영해 교통비 절감 정보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