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들이 소상공인 자금 지원과 주택금융 부담 완화 등 정책 금융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시스템 오류에 따른 환전 거래 정정 조치까지 이어지며 금융 서비스 운영과 관리 이슈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 토스뱅크, 서울시 ‘안심통장’ 3차 참여…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운영자금 지원
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서울시 안심통장’ 3차 사업에 참여해 서울 지역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보증 기반 운영자금 대출 지원에 나섰다.
토스뱅크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안심통장' 3호 사업에 참여한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안심통장’ 3호 사업에 참여해 서울 지역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 기반 한도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 안심통장’ 3차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토스뱅크를 포함해 8개 은행이 참여한다. 전체 공급 규모는 2000억원이다.
토스뱅크가 취급하는 ‘서울안심마이너스통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한도대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보증비율은 90%다. 보증료율은 연 1.0%다.
대출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실행 후 6개월 동안 사용한 한도 금액에 대해 연 1%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 한도는 최대 5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서울시에 있는 개인사업자 가운데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 개업 후 1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 매출 10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는 업력 3년 이상일 경우 일부 심사 요건이 완화된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시행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19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보증 기반 금융 지원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토스뱅크, 엔화 환율 7분간 ‘절반’ 오류 고시…환전 거래 정정·취소 처리
토스뱅크가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일본 엔화 환율을 정상 대비 절반 수준으로 잘못 고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시간 동안 체결된 환전 거래를 정정·취소 처리하기로 했다.
토스뱅크 CI.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29분부터 약 7분간 외환 시스템 점검 및 개선 작업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영향이 발생해 일본 엔(JPY) 환율이 정상 환율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고시됐다.
은행 측은 이상 환율을 감지하는 자체 경보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인지한 뒤 즉시 조치에 나섰고, 약 7분 후 환율 고시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해당 시간 동안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 제3항과 토스뱅크 전자금융거래기본약관에 따라 정정 및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거래 정정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환율 고시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 케이뱅크, ‘아낌e보금자리론’ 고객 100만원 이자 지원…주담대 금리 최대 0.5%p 인하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주택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금자리론 이용 고객 대상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케이뱅크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 규모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 규모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아낌e보금자리론’을 신청하고 대출 실행까지 완료한 고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취급 금융기관을 케이뱅크로 선택한 뒤 케이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이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주택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도 인하한다.
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구입자금 대출 금리는 0.50%포인트 낮춘다. 생활안정 등 일반자금 대출 금리는 0.20%포인트 인하한다.
전세대출 금리도 조정한다. 일반 및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0.20%포인트, 전세대출 갈아타기 상품 금리는 0.10%포인트 낮춘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신혼가구 등은 최대 1억원) 고객이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케이뱅크에서는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