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AI데이터부문 임직원과 파이어블록스 임직원들이 전략 미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인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전략 미팅을 갖고, '택스리펀드(세금 환급) 디지털화 개념검증(PoC)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성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임원 및 실무진과 파이어블록스 본사의 스테판 리처드슨(Stephen Richardson) 전략 담당 임원(CSO) 등 글로벌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착수한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PoC의 설계를 지난 1월 마무리했으며, 오는 4월까지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파이어블록스는 글로벌 은행 및 기관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지갑 보안 인프라와 규제 대응 전략을 소개했으며, 전 세계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사례와 보안 인프라 동향을 전했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결제레일(Payment Rail)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은행 중심의 신뢰 기반 구조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결합하는 협력 모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제도화 방향성에 맞추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의 연결과 국내 금융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