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 허태영)가 인도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공장 가동으로 생산 능력이 대폭 확대되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9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9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9일 인도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신공장은 5만4116㎡(약 1만6398평) 규모로, 기존 인도 공장 대비 7배 이상 크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현장분자진단, 혈당 측정 제품 등을 생산한다. 특히, WHO PQ(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은 6개 제품도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공중보건 조달 확대를 추진한다.
공장은 인근 항구와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입지에 위치해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현지 노동력과 원부자재 조달을 기반으로 제조비용을 낮춰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신공장 가동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하며 글로벌 의료 접근성 향상과 보건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은 "신공장 가동을 통해 글로벌 대응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