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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앱토즈마’ SC 제형 국내 허가…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인업 확대

  • 기사등록 2025-02-13 09: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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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셀트리온(대표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앱토즈마(개발명: CT-P47) SC 제형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앱토즈마’ SC 제형 국내 허가…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인업 확대셀트리온 CI [이미지=셀트리온]

지난해 국내에서 정맥주사(IV) 제형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SC 제형까지 승인받으며 치료 옵션을 확대했다. 또, IV 제형의 80mg/4ml 용량도 추가로 허가받아 전체 라인업을 확보했다.


앱토즈마는 로슈의 '악템라(ACTEMRA,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악템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에서도 앱토즈마의 IV 및 SC 제형 모두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5종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앱토즈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제품 간 시너지 효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IV와 SC 제형 허가를 확보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2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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