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계열사들이 청소년 금융 서비스와 전문 서비스 결제 인프라를 확대한다. 토스뱅크는 청소년 전용 저축 서비스 ‘이자 받는 저금통’이 출시 이후 누적 계좌 51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대한변호사협회와 공식 제휴를 맺고 협회 소속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를 위한 회원 전용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 토스뱅크, 청소년 전용 ‘이자 받는 저금통’ 누적 51만좌 돌파
토스뱅크(대표 이은미) 청소년 전용 저축 서비스 ‘이자 받는 저금통’이 지난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계좌 51만개를 넘어섰다.
토스뱅크 이자 받는 저금통 누적 계좌 수가 51만개를 넘어섰다.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고객 10명 중 약 4명이 이자 받는 저금통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자 받는 저금통은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 번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세전 기준 연 1.4%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준일은 9월 2일이다.
저금통에 저축한 금액에는 매일 이자가 쌓인다. 저금통마다 자신만의 별명을 지을 수 있어 저축 목적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연령대별 이용 현황을 보면 전체 이용 고객 가운데 12~16세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토스뱅크는 스스로 용돈 관리를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이 저축하면 이자가 붙는다는 개념을 체험하며 자기주도적인 금융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릭 한 번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간편한 구조도 이용 성과로 이어졌다. 별도 절차 없이 버튼만 누르면 그동안 쌓인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출시 이후 고객에게 누적 지급된 이자는 약 9억5000만원이다.
이용 고객의 1인당 평균 잔액은 약 12만8000원이다. 토스뱅크는 청소년들이 큰 부담 없이 용돈을 모으는 생활 저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직접 돈을 모으고 이자가 쌓이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건강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자 받는 저금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저축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3년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통장’을 선보인 바 있다. 부모는 앱에서 자녀 나이에 따라 통장 개설, 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을 처리할 수 있다.
통장 개설은 0~16세, 적금 가입은 0~15세, 체크카드 발급은 7~16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7세 이상 자녀는 본인 휴대폰으로 직접 통장 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중고거래 및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피해 보상 제도도 운영해 미성년자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 토스페이먼츠, 대한변호사협회와 회원 전용 결제 서비스 시작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대한변호사협회와 공식 제휴를 맺고 협회 소속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를 위한 회원 전용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페이먼츠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공식 제휴를 맺었다. [이미지=토스]
그동안 법률 서비스 결제는 계좌이체나 방문 결제, 수기 확인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전환이 더딘 영역으로 꼽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의뢰인이 간편결제에 익숙한 만큼 수임료처럼 금액이 큰 결제일수록 편하고 안전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 결제 서비스는 법률사무소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의뢰인이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문자나 알림톡으로 받은 결제 링크를 통해 카드나 계좌이체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의뢰인은 전화로 상담한 뒤 직원의 도움을 받아 결제할 수도 있다.
사무실 데스크에 두고 사용하는 결제기와 출장·상담 현장에서 쓰는 휴대용 결제기를 함께 이용해도 결제 내역은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큰 금액을 다루는 법률 서비스 특성에 맞춰 결제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협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최대 1%포인트 이상의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가입비와 연회비는 전액 면제한다. 의뢰인은 수임료를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로 나눠 낼 수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전문 서비스 분야의 결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업종별 결제 방식과 특성을 반영해 사업자와 고객 모두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법률 서비스는 금액이 크고 신뢰가 중요한 영역인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휴로 변호사와 의뢰인 모두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