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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지존(至尊)'… NH·한국투자와 '빅3' 굳혔다

- KB증권, 더밸류뉴스가 리그테이블 집계 시작한 2021년 이후 연속 1위

  • 기사등록 2026-07-09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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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젊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가 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을 연재합니다. 더밸류뉴스 리그테이블 시리즈는 8회째이며 그간의 리그테이블 기사들의 공모금액과 건수는 물론이고 인수금액, 수수료, 수수료율까지 집계해 "리그테이블 기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PO, 유상증자, ELB(이상 ECM), 회사채, 여전채, ABS(이상 DCM)의 6개 부문을 결산하고, ECM·DCM 1위를 각각 선정합니다.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올해 상반기 회사채 시장은 기관투자가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발행이 활발했다.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공모금액 10조원을 넘기며 더밸류뉴스가 리그테이블 집계를 시작한 2021년 이후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국내 회사채 시장의 '빅3' 체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공모금액 12조465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NH투자증권(8조6470억원), 3위 한국투자증권(5조9980억원), 4위 신한투자증권(5조830원), 5위 대신증권(2조6320억원), 6위 대신증권(2조6320억원), 7위 하나증권(2조4950억원), 8위 삼성증권(2조3140억원), 9위 미래에셋증권(2조450억원), 10위 SK증권(1조8960억원), 11위 우리투자증권(8550억원), 12위 iM증권(6100억원), 13위 교보증권(3170억원), 14위 메리츠증권(2600억원), 15위 흥국증권(1500억원), 16위 IBK투자증권(1100억원), 17위 케이알투자증권(100억원), 18위 유안타증권(630억원), 19위 유진투자증권(420억원), 20위 케이프투자증권(300억원) 순이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2026 상반기 증권사의 회사채 주관 현황.  단위 억원. [자료=더밸류뉴스]

회사채는 통상 'AAA'(원리금 지급능력 최고), 'AA'(원리금 지급능력 우수)부터 'D'(채무 불이행 상태)까지 10단계로 나뉜다. 국내 증권사들은 내부 리스크 정책에 따라 A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주로 취급하기도 하고, BBB 이하를 취급하는 곳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AAA등급부터 BBB등급까지의 회사채 주관을 기준으로 했다.


◆ KB증권, 12조 돌파하며 '6년 연속' 회사채 지존(至尊)


KB증권은 회사채 주관 시장에서 공모금액 12조4650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제조업, 에너지, 방산,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발행사를 확보하며 특정 업종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DCM 경쟁력을 보여줬다. 인수금액(3조9210억원), 주관건수(106건)도 1위였다. 인수수수료(71억원)는 2위를 기록했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강진두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의 회사채 시장 지배력은 독보적이다. 더밸류뉴스가 리그테이블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존(至尊)'을 지키고 있다. 우량 신용도를 보유한 대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신용도의 공모채 발행 딜을 싹쓸이하디시피했다. 회사채 공모금액 10조원을 넘는 유일한 증권사 기록도 세웠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증권사의 역대 회사채 주관 순위. [자료=더밸류뉴스]

KB증권이 회사채 주관을 맡은 기업을 살펴보면 SK가스, 대상, 현대트랜시스, 포스코퓨처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CJ대한통운, KCC, SK, LG에너지솔루션, 롯데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LG전자(이상 AA↑), 한진, 한솔테크닉스, 에이제이네트웍스, 동화기업(BBB↓) 등이다. 


◆ NH투자증권, 6년 연속 '빅2'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은 공모금액 8조647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더밸류뉴스가 리그테이블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빅2'를 지키고 있다. 인수수수료(72억원) 1위, 인수금액(3조3000억원) 2위를 기록했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NH투자증권의 신재욱(왼쪽), 배광수 대표이사. 


주관건수는 총 72건이다.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주관을 맡은 기업을 살펴보면 대상, LG유플러스, CJ제일제당,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브로드밴드, 한화시스템, CJ대한통운, SK, LG에너지솔루션, 코웨이, 롯데케미칼, 신세계(이상 AA↑), 에스엘엘중앙, 한진, 중앙일보, 이랜드월드, 에이제이네트웍스, 동화기업(이상 BBB↓) 등이다. 


NH투자증권은 우량채와 BBB급 회사채를 모두 고르게 확보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탄탄한 기관 투자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수 실적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며 KB증권을 추격하는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임을 보여주었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2026 상반기 주요 증권사의 회사채 주관 내역. [자료=더밸류뉴스]

◆ 3위 한국투자증권, 전통 대기업 딜(deal) 성과내며 '빅3'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김성환)은 공모금액 5조998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DCM 시장의 확고한 '빅3' 중 한 축임을 다시 입증했다. 인수금액 2조1435억원, 인수수수료 48억원으로 모두 3위에 랭크됐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주관건수는 총 62건이다.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주관을 맡은 기업을 살펴보면 롯데쇼핑, SK가스, 현대건설, LG유플러스, CJ제일제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오일뱅크, 한화시스템, CJ, 코웨이, 롯데칠성음료, 호텔신라, LG헬로비젼, SK브로드밴드(이상 AA↑), 한진, 중앙일보, 에스엘엘중앙, 이랜드월드(이상 BBB↓) 등이다. 전통 제조 대기업의 대형 장기채 발행 딜을 집중 공략했다. 


◆메리츠증권, 인수수수료율 1위(0.5%)... 평균 인수수수료율 0.22%


올해 상반기 회사채 시장은 우량채와 하이일드채가 동시에 활기를 띠었다. 금리 하락 기대가 커지면서 우량 기업은 선제적으로 장기 자금을 조달했고, 투자심리 회복으로 BBB급 회사채 발행도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기업들의 차환 수요가 회사채 발행 규모를 좌우할 전망이다. 금리 변동성이 완화될 경우 대기업 중심의 회사채 발행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이른바 '빅3' 공모금액이 약 27조원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약 53%). 이는 회사채 주관 시장이 '빅3'체제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채는 IPO나 유상증자보다 경쟁이 치열해 평균 인수수수료율이 0.22%에 불과했다. 그러나 중소형 발행이나 특화 영역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인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0.50%)이었다. 이어 2위 유안타증권(0.42%), 3위 우리투자증권(0.28%), 4위 교보증권(0.27%), 5위 신한투자증권(0.24%), 6위 SK증권(0.24%), 7위 미래에셋증권(0.24%), 8위 한국투자증권(0.22%), 공동 9위 하나증권(0.22%), NH투자증권(0.22%), 11위 키움증권(0.21%), 12위 케이알투자증권(0.20%), 공동 13위 흥국증권(0.20%), IBK투자증권(0.20%), 대신증권(0.20%), 16위 iM증권(0.19%), 17위 KB증권(0.19%) 순이었다.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⑤KB증권, 회사채 6년 연속 \ 지존(至尊)\ … NH·한국투자와 \ 빅3\  굳혔다2026 상반기 증권사의 회사채 인수수수료율. 단위 %. [자료=더밸류뉴스]

평균 인수수수료율(0.22%)은 IPO 평균 인수수수료율(3.52%), 유상증자 평균 인수수수료율(1.36%)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회사채 시장이 사이즈는 크지만 마진은 낮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회사채 총 공모금액은 51조2440억원, 인수금액 17조3297억원, 인수수수료 368억원, 인수건수는 441건이었다. 1건당 평균 공모금액은 2조5622억원, 인수금액 8665억원, 인수수수료 22억원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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