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65세 이상 운전자 740명을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이 경남 거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임직원 봉사활동과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이 청년들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KB 이츠 유얼 라이프(IT’s Your Life)’ 7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 KB금융그룹,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시작…740명 무상 지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31일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추진하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의 차량 장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1일 강원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 장착 현장에서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이번 사업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전 신청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740명의 차량에 약 3억원 규모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사업이다. 장치 지원과 함께 안전운전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날 강원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사전 신청한 고령운전자의 차량에 장치를 설치하고 장착 차량을 활용한 작동 시연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시작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사업이 실제 차량 장착으로 이어진 첫 현장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이 발생할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장치다. KB금융그룹은 장치 지원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연계해 고령운전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5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4만5873건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843명으로 같은 기간 10.8% 늘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치 설치는 고령운전자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KB금융그룹은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확산과 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을 넘어 일상 속 위험을 줄이는 예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거제 수해복구 봉사활동…임직원 70여명 참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30일 경남 거제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30일 경남 거제시 양정동 일대에서 진행된 ‘거제지역 수해복구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영남영업추진그룹 임직원 70여명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거제시 양정동 일대를 찾아 유입된 토사와 각종 잔해물을 제거하고 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피해 주민들에게 물티슈 2000여개 등 생필품도 전달하며 수해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거제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KB금융그룹은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주요 계열사들도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개인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피해 기업에는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는 보험료 납입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을 통해 피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있다.
◆ KB국민은행, ‘KB 이츠 유얼 라이프’ 7기 수료식…청년 IT 인재 양성
KB국민은행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이츠 유얼 라이프’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KB 이츠 유얼 라이프’ 7기 수료생들과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 이츠 유얼 라이프’는 청년들의 SW·AI 역량을 강화하고 IT 분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청년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문 IT 교육을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비 지원 △일대일 취업 컨설팅 및 특강 △현직자 멘토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및 취업 멘토링 △코딩테스트 대비반 △국내 연수 및 힐링캠프 △취업준비 패키지 등을 지원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프로젝트 발표와 시상도 진행됐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시니어와 보호자를 연동해주는 안심 전자지갑’과 ‘현금흐름이 부족한 시니어의 안전한 다운사이징 도우미’가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 현직자들은 수료생들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AI와 IT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