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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레이더] 통합 다지는 대한항공…내실·노선 강화 나선 에어부산·이스타항공

- 대한항공, 노사 합동 체육대회 열어...아시아나 합병 앞두고 교류 확대

- 에어부산, 10년 연속 국제선 운항 신뢰성 '매우 우수'

- 이스타항공, 7월부터 인천-옌타이 노선 확대...옌타이발 탑승률 92%

  • 기사등록 2026-04-20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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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조직 통합과 서비스 품질 제고, 노선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을 초청해 합동 체육대회를 열며 기업 결합 전 화합을 다졌고,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10년 연속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고 등급을 획득해 내실을 입증했다. 이스타항공은 여객 수요가 늘고 있는 인천-옌타이 노선을 주 14회로 대폭 증편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 대한항공, 노사 합동 체육대회 열어...아시아나 합병 앞두고 교류 확대


[항공 레이더] 통합 다지는 대한항공…내실·노선 강화 나선 에어부산·이스타항공대한항공이 지난 18일 인천 계양구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대한항공 노동조합 창립 62주년을 기념하는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은 지난 18일 인천 계양구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자사 노동조합 창립 62주년 기념행사인 '한마음 페스타'를 개최했다. 다가오는 기업 결합 일정에 맞춰 아시아나항공 소속 임직원과 가족들도 함께 초청됐으며, 전체 참석 인원은 약 5000명으로 집계됐다.


우기홍 부회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상생이 향후 출범할 통합 항공사의 핵심 운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 인력 간의 사전 교류를 확대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전년 대비 1000명가량 참석 규모를 늘려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양사 임직원들은 체육 대회 및 장기자랑 등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직 간 결속을 다졌다. 1965년 설립된 전국연합 노동조합 항공지부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노조는 1969년 기업 민영화 과정을 거쳐 올해 62주년을 맞았다.


◆ 에어부산, 10년 연속 국제선 운항 신뢰성 '매우 우수'


[항공 레이더] 통합 다지는 대한항공…내실·노선 강화 나선 에어부산·이스타항공에어부산 운항통제실에서 운항관리사들이 항공기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대표이사 정병섭)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선 부문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올해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양 노선 최고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은 항공편의 정시 출도착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지표다. 이번 심사부터는 국내선 1시간 및 국제선 2시간 이상의 장시간 지연 비율이 새롭게 평가에 반영됐으며, 최고 등급 기준점수 역시 기존 80점에서 90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기준이 엄격해졌다.


에어부산은 매월 자체 정시성 위원회를 열어 공항별 교통량을 분석하고 잦은 지연을 겪는 연결편의 비행 패턴을 조정해왔다. 아울러 운항통제실을 통한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세분화하고 선제적인 기체 정비를 실시하는 등 지연율 저감에 집중했다.


◆ 이스타항공, 7월부터 인천-옌타이 노선 확대...옌타이발 탑승률 92%


[항공 레이더] 통합 다지는 대한항공…내실·노선 강화 나선 에어부산·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단독 노선인 인천-옌타이 운항편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일 왕복 2회)로 확대한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은 오는 7월 1일부터 단독 노선인 인천-옌타이 운항편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일 왕복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도 매일 1회 왕복편을 임시로 추가 투입한다.


이번 증편은 양국을 오가는 탑승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해당 노선은 비행시간이 약 1시간 30분으로 짧고, 지난 3월 기준 옌타이발 한국행 항공편 탑승률이 92%를 기록할 정도로 현지인의 이용 비중이 높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는 국내에 친숙한 '연태고량주'의 생산지이자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산업 요충지다.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객 수요뿐만 아니라, 해안가 주변 골프장 등 관광 인프라를 찾는 내국인 여행객의 발길도 지속되고 있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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