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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백조' 탈바꿈하니 기업가치 조(兆) 단위 점프...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 이웅열 명예회장 무죄 확정으로 사법 리스크 해소…바이오·M&A 전략 가속화

- 코오롱티슈진 지분 가치 급등에 따른 지주사 저평가 국면 진입

  • 기사등록 2026-02-25 1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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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는 지난 13일 ‘코오롱, 인보사 황금백조 탈바꿈하니 기업가치 조(兆) 단위 점프’라는 제목의 독립리서치를 발간했다.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는 개인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한 독립형 분석 보고서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핵심 기업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코오롱, 인보사 \ 백조\  탈바꿈하니 기업가치 조(兆) 단위 점프...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 인보사 사태 해결 국면…코오롱티슈진 가치 급등에 따른 저평가 매력


이승윤 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그룹의 발목을 잡았던 이른바 ‘인보사 사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 및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오롱은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39.2%를 보유한 최대주주(2025년 3분기 기준)로서, 자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의 주가 급등으로 코오롱의 순자산가치(NAV)가 재평가받고 있는 시점”이라며 “그간 지주사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본격적인 저평가 구간 탈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코오롱, 인보사 \ 백조\  탈바꿈하니 기업가치 조(兆) 단위 점프...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코오롱그룹 지배구조. [이미지=더밸류뉴스]

◆ 이웅열 명예회장 무죄 확정…바이오 사업 및 M&A 재개 기대


코오롱의 경영 환경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이웅열 명예회장이 인보사 관련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그룹 전체의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


이에 따라 중단되었던 그룹 차원의 전략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공격적인 M&A(인수합병)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 사업 부문의 강화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코오롱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TG-C(인보사)를 필두로 근골격계 질환, 통증 관리, 근육 질환 등으로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 코오롱인더·글로벌 등 주력 계열사 실적 개선 ‘청신호’


주요 종속회사들의 본업 경쟁력 강화도 지주사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분 33.4%를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 등 주력 사업의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아라미드와 수소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워밍업을 마친 상태다.


코오롱글로벌 역시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 계열사가 미래 성장판 역할을 하고, 코오롱인더 등 전통 계열사가 견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 균형 잡힌 구조”라고 설명했다.


코오롱, 인보사 \ 백조\  탈바꿈하니 기업가치 조(兆) 단위 점프...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2024 K-IFRS 연결.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 진입…실질적 성장 가치 주목


버핏연구소는 코오롱이 인보사 사태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어 실질적인 기업가치 증명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가(6만3600원)는 자회사들의 자산 가치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다만 리포트는 “지주사 특유의 할인율 적용 문제와 바이오 신약의 향후 상업화 성공 여부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라고 지적했다.


코오롱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이웅열 명예회장이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의 전략을 주도하고 있으며, '창업 4세'인 이규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 승계와 사업 다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jahome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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