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이하 BIST)와 글로벌 금융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은보(오른쪽)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에서 코르크마즈 에르군(Korkmaz Ergun)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신상품 및 비즈니스 공동 개발 △IT인프라 개선 협력 △회원 영업환경 개선 △정례미팅 및 인력교류 등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거래소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양 거래소의 파생시장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협약의 의의를 강조했다.
특히 양 거래소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금융협력 모델을 제시, 국제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와 이스탄불거래소의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상호 윈-윈 전략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