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1:1 컨설팅 지원을 확대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행 2년 차를 맞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컨설팅 대상과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했다.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 상장기업으로 컨설팅 대상을 확대했으며, 코스피 50사, 코스닥 70사로 참여 규모도 늘렸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공시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컨설팅 내용은 재무지표 분석, 경쟁사 비교 등 현황진단,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분석 지표 제시, 적합한 공시사례 및 공시작성 절차 안내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3월 중 외부 전문기관 선정 후 4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수의 기관을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독입찰 또는 자격미달 시 평가위원회를 거쳐 단수 기관을 선정할 수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