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4일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4일 엘리스 카페 오픈식을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현대그룹]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22일 충주캠퍼스에 '엘리스 카페'를,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23일 청라R&D센터에 '카페 웨이브466'을 오픈했다. 이 카페들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엘리스 카페'와 '카페 웨이브466'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이름을 정했으며,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임직원들의 복지와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정은 회장은 신년사에서 "ESG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20명을 고용하고 '오르락 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섰다. 현대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라며, "장애인 고용 확대는 사회공헌과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내 복지 카페 개장을 계기로 현대그룹이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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