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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OTC) 제조소 적합 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늘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美 FDA OTC 제조소 적합 승인…자외선 차단제 생산 3배↑코스맥스 화성공장에서 쿠션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2016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FDA OTC 승인을 유지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안전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재확인받았으며, 미국 뉴저지 공장(코스맥스USA)도 OTC 생산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실사에서는 생산 현장과 품질 설비 점검뿐 아니라 원료 및 완제품 시험 방법 등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심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코스맥스와 협업하는 OTC 자외선 차단제 고객사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선세럼·선미스트·선쿠션·선틴트 등 다양한 제형을 선보이며 미국 MZ세대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선스크린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FDA 승인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는 147억 달러(약 21조원)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미국 시장은 전체의 21.1%를 차지하며 약 31억 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로 가장 크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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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04 1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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