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이 모두 기부됐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 윤인호)은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김대현(왼쪽)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가 지난 14일 진행된 제 12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 전달식에서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화약품]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차를 맞았다.
동화약품은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을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현지의 수도·위생 시설과 보건 교육 등이 계획에 따라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사업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동화약품은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GUESS)',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등과 협업해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필름 제조업체 ‘코닥(Kodak)’과 협업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김대현 동화약품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동화약품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이번 기부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