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Uresco Tab)’ 품목허가 승인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한다.

동국제약은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Uresco Tab)’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0.5mg)와 타다라필(5.0mg)을 복합화한 세계 최초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단일제 대비 우월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동국제약 전경 [사진=동국제약]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크기 증가로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5α-환원효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와 증상 개선제(타다라필) 등의 병용 요법이 사용된다.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면서 하부요로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는 이중 효과를 제공하며, 허가 후 6년간의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번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을 비롯해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했으며, 생산은 동국제약이 담당한다. 유기웅 동국제약 개발본부장은 “국내 출시와 함께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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