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이 자체 개발한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지=비보존]

비보존은 23일 VVZ-2471과 그 유도체에 대한 물질특허를 중국에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세번째 해외 특허다.

VVZ-2471은 비보존의 다중 타깃 신약개발 기술로 발굴한 신약후보물질로, 진통 효과와 함께 마약중독 치료 효능도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마약중독 치료제로 각각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결과 도출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마약성 진통제에 필적하는 효능을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가 부재한 현 시장에서, VVZ-2471은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진통제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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