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100·150㎎(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이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치료에 대한 효과가 불충분한 만성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타발리스정의 보험 약가 등재 절차를 마친 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경기도 과천시 JW중외제약 본사 전경. [사진=JW중외제약]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막는 신약이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고 약물 간 상호작용이 없어 환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약품은 2018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 일본, 한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일본 킷세이제약과 국내 개발·판매 권한 계약을 체결했다.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심각한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는 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이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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