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mRNA-LNP 플랫폼의 연구 성과도 국내외 학회에서 공개하며 희귀질환과 만성질환, 항암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창립 59주년 기념식 개최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이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등 전국 사업장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기념사에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각 계열사의 성과를 언급했다. 또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계열사 간 기술과 경험을 연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상도 진행됐다. 남효정 GC녹십자 Discovery2팀 팀장이 ‘녹십자대장’을 수상했으며, 단체·우수·근속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 국내외 학회서 독자 mRNA-LNP 플랫폼 연구 성과 공개
GC녹십자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회 유전자·세포치료 서밋(GCT 2026)’과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자체 개발한 mRNA-LNP 플랫폼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mRNA 설계부터 전달체와 제조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UTR 서열과 폴리A 구조에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비교 대상 대비 단백질 번역 효율을 50%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독자 LNP는 영장류 모델에 반복 투여한 연구에서 단백질 발현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동물모델에서는 폐와 비장, 뇌, 면역세포 등 특정 조직을 표적하는 후보물질의 전달 성능을 확인했다. 항암 백신 연구에서도 항원 특이적 면역반응과 종양 크기 감소가 관찰됐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희귀 유전질환과 만성 염증질환, 항암 면역치료제,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플랫폼을 적용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는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화순공장의 mRNA-LNP 생산시설은 cGMP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