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기업들이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영국·베트남·미국에서 ‘K-씨푸드 쿠킹 클래스’를 열어 한국 수산물과 한식의 매력을 알리고 농심은 중동 최대 팝컬처 행사 ‘UAE 코믹콘’에서 신라면을 알렸다. 하이트진로는 인천 송도에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영국·베트남·미국서 쿠킹 클래스 개최
CJ제일제당이 다음달부터 영국∙베트남∙미국에서 ‘K-씨푸드 쿠킹 클래스’를 개최한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대표이사 강신호)은 다음달부터 영국∙베트남∙미국에서 ‘K-씨푸드 쿠킹 클래스’를 개최한다.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플랫폼 ‘퀴진케이’와 한국수산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굴·전복·명란 등 한국 수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식문화와 결합한 K-씨푸드 메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8일 영국 런던, 22일 베트남 하노이, 11월 6일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며 현지 요리학교 학생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각 운영된다.
각 지역 유명 셰프들이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영국에서는 강레오 셰프가 ‘광어 세비체’, ‘크리스피 김 카나페’ 등을 소개하고 현지 조리학교의 한식 정찬 행사 준비도 지원한다. 베트남에서는 이찬양 셰프가 ‘전복 김말이 튀김’, ‘구운 전복과 김 소스’ 등을 선보이며 현지 ‘돌담길 축제’에서도 대규모 쿠킹 클래스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K-씨푸드 조리법을 알릴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이연주 셰프가 ‘간장 굴 솥밥’, ‘김 전’ 등을 통해 한국 수산물의 맛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탕롱대학교와 미국 SSC에서는 K-씨푸드와 K-소스를 주제로 한 한식 요리대회도 개최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수산물을 알리고 젊은 요리 인재들이 한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K-푸드를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농심, 중동 최대 대중문화 축제 ‘UAE 코믹콘’ 울린 신라면
사람들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 전시장에서 열린 ‘MEFCC' 내 농심 부스에서 신라면을 맛보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회장 신동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 전시장에서 열린 ‘MEFCC(UAE 코믹콘)'에 참여했다. MEFCC는 영화·TV·애니메이션·만화·게임·코스프레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중동 최대 규모의 팝컬처 행사로, 약 4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농심은 ‘신라면’을 주제로 한 브랜드 홍보 부스를 마련해 현지 젠지(Gen Z)세대와 접점을 넓혔다. 포토존과 굿즈샵, 360도 카메라 체험 공간 등을 운영했고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신라면 키링과 스티커 등 한정판 상품도 선보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한 푸드트럭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신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시식 공간에는 대형 신라면컵 조형물을 설치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농심은 앞서 독일 게임스컴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MEFCC에서도 신라면을 팝컬처와 결합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접점을 확대했다.
◆ 하이트진로,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성료
사람들이 지난 12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6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 6회째인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소주 브랜드 뮤직페스티벌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지를 송도로 옮겨 수용 규모를 약 1만명 확대했다. 전국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도 15개 노선으로 늘렸고 행사에 총 1만8000명이 방문했다.
늘어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식음료 공간을 이슬존·진로존·테라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했다. 주류 부스는 기존 6개에서 9개, 푸드 부스는 28개에서 34개로 확대해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사 최초로 생산 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참이슬과 테라 생맥주를 제공하고 ‘테라 스파클링’, ‘테라 슬러시 생’ 등 신제품을 포함해 총 19종의 주류를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참이슬·진로 등 소주류 약 1만병과 테라·켈리 등 맥주류 약 5만캔이 판매됐다. 하이트진로는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쏘맥자격증 발급’, ‘이슬네컷’, ‘이슬오락실’ 등 총 9개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랜드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하이트진로의 주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