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과 오스템임플란트가 독자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의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성남시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며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0여 년간 이어온 ‘패컬티 세미나’ 100회를 맞이하며 글로벌 의료진 임상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성남시 ‘유니크 베뉴’ 선정… 마이스 거점 육성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유니크 베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의 한의약 통합 조제 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성남시의 '2026 유니크 베뉴'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는 전문 컨벤션센터가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려 컨벤션과 전시 등 마이스(MICE) 행사를 진행하는 이색 공간이다. 센터 측은 의료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한의약 중심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시설은 약 7000평 규모로 한약재 생산부터 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공간이다. 센터 내에는 한의학 관련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는 뮤지엄이 마련되어 있어 투어 프로그램과 조제 시설 견학을 함께 제공한다. 최근 열린 관련 워크숍에서는 성남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회의와 문화 체험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다뤘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향후 체험형 문화 시설과 회의 공간을 외부 기관 행사와 연계해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 및 지역 내 다른 베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제회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 유치 기반도 넓혀나간다. 한의학 콘텐츠를 지역 마이스 산업의 차별화 요소로 발전시켜 현지 관광 및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 임상 학술 ‘패컬티 세미나’ 100회 달성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12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치과의사 대상 임상 교육 프로그램인 '패컬티 세미나' 100회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지난 12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치과의사 대상 임상 교육 프로그램인 '패컬티 세미나' 100회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이 세미나는 치과대학 교수진과 임상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치의학 지견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해 온 학술 교류의 장이다. 매회 주요 기관과 학회가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1년 설립한 전문 연수센터를 시작으로 단계별 실습 과정인 '마스터코스'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실습용 기자재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실제 치료 환경과 유사한 수습 여건을 마련했다. 이러한 교육 인프라는 해외 30여 개국으로 확장되어 전 세계 누적 수료생 15만 명을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프라인 거점 외에도 치과 전문 포털을 활용해 실시간 강연 중계와 VOD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기술과 AI를 접목해 임상 지식과 최신 치료 기법을 연결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세미나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의료진의 임상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해 진료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