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적금·카드·금 신탁 상품을 잇달아 개편해 스포츠 이벤트 연계 고금리 상품부터 군 장병 생활 혜택, 실물 금 운용 서비스까지 고객층별 금융 수요 대응에 나섰다.
◆ 하나은행, 최고 연 11% ‘BEST 11 적금’ 출시...3만좌 한정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국제 축구대회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1.0% 금리를 제공하는 ‘베스트(BEST) 11 적금’을 재출시해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단기 수신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하나은행이 오는 24일까지 '베스트 11 적금'을 3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오는 6월 24일까지 ‘베스트 11 적금’을 3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 우대금리 최대 연 0.2%,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8.8%를 더해 최고 연 11.0%다.
우대금리는 자동이체 등록 시 연 0.1%, 마케팅 동의 시 연 0.1%가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국제 축구대회 최종 성적에 따라 만기 해지 시점에 차등 적용된다. 32강 진출 시 연 1.5%, 16강 진출 시 연 2.0%, 8강 진출 시 연 5.5%, 4강 진출 시 연 8.8%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지난 2022년 11월 출시 당시 조기 완판된 적금이다. 하나은행은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상품을 재출시하고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베스트 11 적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LG 스탠바이미, BBQ 치킨세트,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 등을 제공한다. 지난 4월 출시한 ‘하나모임통장’ 가입 총무와 모임원이 모두 ‘베스트 11 적금’에 가입하면 총 20개 모임, 최대 100명에게 맥도날드 맥모닝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과 이벤트 세부 내용은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나은행, CU서 나라사랑카드 혜택...호국보훈의 달 이벤트
하나은행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CU와 함께 ‘하나 나라사랑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군 장병과 MZ세대 고객의 생활 밀착형 소비 혜택을 확대한다.
하나은행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CU와 함께 '하나 나라사랑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6월 한 달간 CU 편의점에서 ‘하나 나라사랑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1인 1회 한정으로, 결제 완료 후 3영업일 이후 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된다.
신규 발급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CU 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CU 행사 상품 할인도 적용된다. 현충일인 오는 6일에는 행사 품목 결제 시 30% 현장 할인이 제공된다. 그 외 기간에는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한도는 각각 최대 5만원으로, 캐시백과 신규 발급 쿠폰을 포함하면 최대 12만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군 장병 대상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최고 연 10.5%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장병내일준비 적금’이 있으며, ‘하나 나라사랑카드 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국가유공자, 경찰,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만세 적금’도 출시한 바 있다.
◆ 하나은행, 하나골드신탁 개편...14K 주얼리도 가입 가능
하나은행이 하나골드신탁 가입 가능 금제품을 24K 순금에서 18K·14K 주얼리까지 넓히고 만기 수익률을 연 1.7%로 올려 실물 금 보유 고객의 자산 운용 선택지를 확대했다.
하나은행이 하나골드신탁 가입 가능 금제품을 순금에서 18K·14K 주얼리까지 넓힌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일부터 하나골드신탁(운용)의 가입 품목과 수익률을 개편해 판매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24K 순금만 가능했던 가입 대상에 18K, 14K 금제품이 추가됐다. 가입 기준은 30g 이상이다.
1년 만기 후 고객이 받는 수익률은 기존 연 1.5%에서 연 1.7%로 상향됐다. 수익률은 세전 및 보수 차감 후 기준이다. 취급 영업점도 오는 8월부터 기존 166곳에서 180곳으로 늘어난다.
하나골드신탁은 고객이 보유한 실물 금을 은행에 맡기면 운용 기간 이후 순도 99.99% 신규 골드바로 돌려받는 상품이다. 운용 기간 동안 발생한 현금 이자도 지급된다. 기존에는 실물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기대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개편으로 주얼리 형태의 금제품도 운용 대상에 포함됐다.
가입 대상 금제품은 반지, 목걸이, 팔찌, 황금열쇠 등이다. 고객이 신분증과 실물 금을 갖고 취급 영업점을 방문하면 감정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접수된 금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전문가가 순도와 중량을 측정한다. 고객이 감정 결과에 동의하면 하나골드신탁 가입이 확정된다.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해 금 감정과 운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맡겨진 금은 표준화된 적격금지금으로 확정된 뒤 1년 운용 기간을 거쳐 한국금거래소가 제조한 골드바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