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협력사 지원을 중심으로 포용금융과 공급망 금융을 확대하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과 산업 생태계 안정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지원...초록우산에 10억 후원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초록우산에 중소기업 재직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억 원을 전달해 교육 격차 완화와 진로 설계 지원에 나섰다.
21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사에서 열린 이주배경아동 지원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1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디디다 프로젝트’ 후원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디디다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다문화가정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학업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경제적 여건이나 정보 부족으로 학습과 진로 탐색에서 겪을 수 있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학습비 지원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고 향후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해당 사업에 총 32억 원을 후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다문화가정 자녀로, 기업은행은 금융 지원 외에도 근로자 가정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2025년 사회공헌 활동에 총 2672억 원을 지원했다. 향후에도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근로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IBK기업은행, 사회통합 유공 국무총리 표창...다문화 정착 지원 공로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법무부 주관 사회통합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포용금융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20일 법무부가 주최한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통합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치료비,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구성원의 기초생활 안정, 국내 사회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사회공헌 관련 정부포상을 세 차례 받았다. 앞서 자립준비청년, 은둔청년, 지방지역 소외계층 등 다양한 가족과 사회 구성원을 지원한 공로로 이달 성평등가족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국립공원공단 자연나누리사업 등 국립공원 보전과 생태복지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법무부 표창까지 더해지며 기업은행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각지대와 수혜 대상별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 수은, LG엔솔·두산에너빌리티 등과 공급망 상생금융 가동...협력사 초저금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SK온 등 주요 공급망 대기업 4곳과 협력사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이차전지·원전 등 핵심 산업의 중소·중견기업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선다.
왼쪽부터 오재균 삼성SDI CFO,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김민식 SK온 CFO 등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SK온과 ‘공급망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황기연 수은 행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오재균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식 SK온 CF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기반으로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원재료 공급 및 구매 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은은 대기업 선도사업자로부터 추천받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2.4%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보다 10% 확대된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는 최대 우대금리 한도 안에서 0.2%p의 추가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지역 기반 공급망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 외 산업 생태계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수은에 설치한 기금이다. 수은은 올해 4월까지 총 11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경제안보품목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해왔다.
수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전략산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사의 운전자금 부담을 낮추고, 대기업과 협력사 간 공급망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와 원전 등 핵심 산업은 원재료 조달과 설비 투자 부담이 큰 만큼 협력사의 금융 접근성이 공급망 경쟁력과 직결된다.
허 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상생금융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공급망 기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을 출범한 만큼 첨단전략산업과 에너지 등 주요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강해지는 공급망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