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를 마무리했다. 교육생 28명은 금융 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래밍 등 568시간의 실무형 교육을 이수했다. 회사는 인력 수요 확대로 디지털 교육을 3기까지 이어가며 전문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된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2기 수료식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결과뿐 아니라 출석률, 수업 태도, 협업 역량 등 전체 과정을 종합 평가해 우수 교육생 3명이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회사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2기 프로그램에는 총 2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68시간 동안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최종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초보 투자자 금융 서비스 ‘키우밍’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용자가 투자 초기 단계에서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이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키움증권은 다음 달 3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3기 과정은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운영되며, 1·2기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