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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

- KB증권, 2021년 이후 압도적 1위... 'DCM 명가(名家)' 입증

  • 기사등록 2025-07-24 0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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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젊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을 연재합니다. 더밸류뉴스 리그테이블 시리즈는 올해로 6회째이며 (공모)금액과 건수는 물론이고 인수 금액, 수수료, 수수료율까지 상세히 취재해 "리그테이블 기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PO, 유상증자, ELB(이상 ECM), 회사채, 여전채, ABS(이상 DCM)의 6개 부문을 결산하고, ECM·DCM 1위를 각각 선정합니다.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이 올해 상반기 'DCM 주관'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KB증권은 버핏연구소가 리그테이블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5년 연속 DCM 1위 진기록을 수립해 'DCM 명가(名家)'임을 입증했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상반기 DCM 공모금액은 32조542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따. 이어 2위 한국투자증권(27조3855억원), 3위 NH투자증권(27조1258억원), 4위 키움증권(18조3649억원), 5위 SK증권(17조465억원) 순이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2025 상반기 국내 증권사의 DCM 주관 현황. 단위 억원, %. [자료=버핏연구소]

◆KB증권, 5년 연속 DCM 1위 금자탑.. 김성현∙이홍구 각자대표 시너지↑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DCM 주관 공모금액 32조542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은 버핏연구소가 리그테이블 집계를 시작한 2021년 이후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와의 공모금액 격차도 4~5조원대로 확실한 1위를 지켜왔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국내 증권사의 역대 DCM 순위. 공모금액 기준. [자료=버핏연구소]

회사채와 여전채 주관에서 1위를 한 것이 성과에 기여했다. 다만 여전채부문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회사채 19조1670억원, 여전채 8조9620억원, ABS 4조4136억원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상, LG헬로비전, 오일허브코리아여수, KCC 글라스, SK인천석유화학, 코웨이(이상 회사채), KB국민카드, 롯데캐피탈, 제이비캐피탈, KB캐리탈, 하나캐피탈, 삼성카드, IM캐피탈, 엠지캐피탈, IBK캐피탈(이상 여전채), 유플러스5G제79차유동화전문, 신보2025제1차유동화전문, 티월드제208차유동화전문(이상 ABS) 주관을 맡았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2025 상반기 주요 증권사의 DCM 주관현황. [자료=버핏연구소]

이같은 성과 덕분에 KB증권의 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 체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 대표는 2019년부터 IB부문을 맡아 DCM, ECM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홍구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WM(Wealth Management)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두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핫토크(Hot talk) 간담회를 하면서 김성현 대표가 IB본부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이홍구 대표는 영업점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KB증권의 김성현(왼쪽) 이홍구 대표. 

◆2위 한국투자증권, 주관 건수(352건) 가장 많아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DCM 2위에 올랐고 3년 연속 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3위, 여전채 2위, ABS 8위를 기록했고 DCM 2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김성환)의 DCM 부문 공모금액은 27조3855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회사채 128조8650억원(3위), 여전채 12조6010억원(2위), ABS 1조9195억원(8위)이었다. 인수금액(7조9145억원), 인수수수료(108억원)을 기록했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주관건수(352건)는 가장 많았다. 회사채 126건, 여전채 217건, ABS 9건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상, LG헬로비전, 동원산업, 인베니, SK인천석유화학, 코웨이, 한국항공우주산업, 나래에너지서비스(이상 회사채), 롯데캐피탈, 현대카드, JB우리캐피탈, 신한캐피탈,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KB캐피탈, IBK캐피탈(이상 여전채), 신보2025제8차유동화전문, 티월드제111차유동화전문, 신보2025제9차유동화전문(이상 ABS) 주관을 맡았다. 


◆3위 NH투자증권, 2023년부터 연속 3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2021, 2022년 DCM 2위를 기록했다가 2023년부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2위, 여전채 4위, ABS 3위를 기록해 DCM 3위를 차지했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⑧KB증권, DCM \ 5년 연속 1위\  금자탑 쌓았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의 공모금액은 27조1258억원이었다. 인수건수(309건), 인수수수료(117억원)으로 KB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CC글라스,  인베니, 코웨이, 롯데렌탈, 한솔케미칼, 한국항공우주산업, HDC현대케미칼, 나래에너지서비스(이상 회사채),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엠지캐피탈, 현대카드, 산은캐피탈,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JB우리캐피탈(이상 여전채), 퍼스트5G제79차유동화전문, 티월드제109차유동화전문, 현대카드유니버스제3차유동화전문(이상 ABS)를 주관했다. 


◆대신증권, 인수수수료율 1위(0.18%)...평균 인수수수료율 0.12%


올해 DCM 시장은 풍부한 자금 유동성과 투자 수요 덕분에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 기관의 채권 조달 비용이 감소했다. 이는 DCM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DCM 총 공모금액은 366조원6077억원, 인수수수료 87조2947억원, 총 인수건수 1141억원이었다. DCM주관 1건당 평균 공모금액은 11조4565억원, 인수금액 2조7280억원, 평균 인수수수료 36억원, 인수수료율 0.12%를 기록했다. 


인수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신증권(0.18%)이었고 케이알투자증권, 삼성증권,(0.17%), 하나금융투자(0.16%) 순이었다. 


DCM(Debt Capital Markerts·부채캐피탈마켓)이란 기업이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돕는 시장을 말하며 회사채(Straight Bond), 여신전문금융사의 여전채(Financial Bond), 자산유동화기업의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y)이 여기에 해당한다. '채권 주관'이란 채권를 발행하려는 기업를 대상으로 공모금리, 공모금액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는 채권 주관사이면서 동시에 채권 인수 기업이기도 하다. 채권 주관의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의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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