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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수주...1.5조 규모 '디에이치 르베르' 조성

  • 기사등록 2025-05-26 1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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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총 공사비 1조5138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 신규 단지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수주...1.5조 규모 \ 디에이치 르베르\  조성현대건설이 공개한 개포주공6·7단지 투시도 [이미지=현대건설]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은 지난 24일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원, 연면적 11만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단지명 ‘디에이치 르베르’는 프랑스어 정관사 ‘Le’와 초록을 뜻하는 ‘Vert’를 조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고급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강남권 주요 개발지 중 하나인 개포에서 자연 친화성과 주거 프리미엄을 강조한 브랜드 전략이다.


해당 부지는 영동대로와 양재대로에 인접,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양재천, 대모산 등 인근 풍부한 녹지환경과 더불어 개포초, 중동중, 경기여고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해 입지는 강남권 내에서도 손꼽힌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입지를 바탕으로 ‘개포 최초·최대·최고’ 타이틀을 확보한 차별화 설계를 제안했다. 우선 ‘개포 최초’로 지하철역과 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무빙워크를 설치, 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이어 대치동 학원가로 가장 빠르게 접근 가능한 통학 동선을 확보한다.


설계는 미국 건축설계사 SMDP와 협업해 ‘개포 최대’ 실사용 면적을 확보, ‘개포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마감재를 적용한다. 발코니, 테라스 등 공간을 극대화한 구조와 고급 내장재, 설비 등이 포함된다. 또한 최고 11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카페테리아, 사우나, 피트니스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수주...1.5조 규모 \ 디에이치 르베르\  조성현대건설이 공개한 개포주공6·7단지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커뮤니티 운영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적으로 입주 후 수개월이 소요되는 운영 준비를 생략하고, 입주 시점부터 바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으며 개포주공6·7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압구정2구역과 성수1지구 등 핵심 정비사업에서도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르베르를 통해 개포 지구의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완성, 하이엔드 브랜드의 입지를 서울 전역으로 확장시켜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최고의 제안서와 책임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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