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임직원 화합과 미래 비전을 다지는 기념행사를 개최,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임직원 사기 진작을 다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 일대에서 ‘The On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구성돼, 전사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한우(가운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개최된 'The One 페스티벌' 본부대항 배구대전 1·2·3위 우승팀에게 시상하고 경영진 및 현대건설 배구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행사에서는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본부 대항 배구대전, 스포츠 영상 챌린지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레전드 of 현대건설’ 투표를 통해 국내외 대표 건설 프로젝트를 조명하며, 조직의 역사적 자부심을 공유했다.

배구단과의 협업도 눈에 띄었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임직원 팀의 감독과 코치로 나서 본부 대항 배구대전에 참여했으며, 이후 치얼스 파티에서도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임직원과 교류했다.

‘레전드 of 현대건설’ 투표에는 임직원 약 2500명이 참여했다. 1위는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차지, 남극 장보고기지,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 각지에서 밤낮없이 달려온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현대건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온 78년의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1947년 서울 중구 현대자동차공업사 내 ‘현대토건사(現代土建社)’로 출발, 한강인도교, 경부고속도로, 고리 원전 등 국가 기반시설을 건설했다.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 현재까지 약 60개국 85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3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 에너지 사업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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