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여행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가속화한다.

이준영(왼쪽에서 두번째)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장정식(왼쪽에서 첫번째) 야놀자클라우드 CTO, 카란 바좌(오른쪽에서 두번째) 구글 클라우드 아태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지난 18일 판교에 위치한 텐엑스타워에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인프라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사적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및 그라운딩 기술을 야놀자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정보 처리와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야놀자는 이를 자사 여행 데이터와 연동해 보다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여행 사업자를 위한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로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업계의 AI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놀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구글 클라우드 임원진과 데이터 및 AI 기반의 여행 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향후 야놀자가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여행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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