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대표이사 민은홍)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통해 첫 주주환원을 실현한다.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는 동원산업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첫 단계다. 올해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증자에 따라 동원산업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3602만1895주에서 3962만4084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2일이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미래 사업 성장 가속화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 실시, 반기 배당 도입, 배당성향 최대 30% 확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