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이 파트너사와 글로벌 마케팅 역량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Commercial Alliance Meeting)’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를 비롯한 유럽, 캐나다, 중남미 등 전 세계 8개 파트너사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전략을 파트너사와 공유하는 자리로, 매튜 링케위치 SK라이프사이언스 마케팅 센터장, 수니타 미스라 임상개발 부사장, 루이스 페라리 의료 부문 부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XCOPRI®)의 성장 추이와 마케팅 전략, 임상 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우수한 발작완전소실률과 안전성,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9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연 1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항경련제 시장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 1위를 기록하고, 최근 누적 처방 환자수 14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SK바이오팜은 미국 외 시장에서도 파트너링을 통해 단일 약품 기술 수출료 약 1조7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7200억원은 이미 계약금 및 마일스톤으로 수취했다.
최근에는 한·중·일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 파트너사들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승인 신청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