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7개 자회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BNK금융그룹은 송월과 산업금융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기업과 협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BNK부산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부울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대출을 출시한다.
◆ BNK금융그룹, 7개 자회사 대표이사 경영승계 절차 개시…12월 최종 후보 선정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가 BNK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7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와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자추위는 서류심사와 평판조회, 경영계획 발표, 심층면접 등을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성과, 경영역량, 리더십, 경험,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각 자회사의 경영환경과 특성에 맞는 후보자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절차에서는 내부와 외부 후보자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근 3년간 해당 회사의 경영현황과 주요 이슈, 전략 등 경영정보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BNK금융은 이달 중·하순 1차 후보군을 선정하고 다음달 중순 후보군을 압축한 뒤 오는 12월 중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후보자의 자격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내부와 외부 후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승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각 자회사를 이끌 우수한 경영자를 선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BNK금융그룹, 송월과 산업금융 업무협약…지역 공급망 금융지원 확대
BNK금융그룹이 송월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금융그룹이 1일 송월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왼쪽부터), 박병대 송월 회장,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송월을 앵커기업으로 협력기업까지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BNK부산은행은 송월과 협력기업의 금융 수요를 발굴해 맞춤형 금융지원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BNK캐피탈은 오토금융과 리스, 할부금융 등 기업의 사업 특성과 수요에 맞는 여신전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은 향후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기업과 협력기업이 필요한 금융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산업금융은 개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넘어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고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룹의 다양한 금융 역량을 연계해 지역기업과 산업 특성에 맞는 산업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BNK부산은행, HUG와 약 400억 상생펀드 대출 출시…최대 1.7%p 금리우대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약 400억원 규모의 ‘지역협력 상생펀드 대출’을 시행한다.
BNK부산은행이 지난달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BNK부산은행]
지원 대상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부산·울산·경남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주택건설업 영위기업과 기술보유 창업기업, 청년기업, 인공지능(AI) 영위기업, 해양수산업 영위기업이다.
지원 기업에는 최대 1.7%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건설업 영위기업은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 가운데 50억원은 건설업 영위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부산은행과 HUG는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달 29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이번 상생펀드 대출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