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추석 맞이 사회공헌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협력, 금융 취약계층 보호 활동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금융감독원·한국 구세군 및 주요 금융회사와 함께 전통시장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비토즈와 토큰증권 청약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구조를 검증한다.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는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 키움증권, 금감원·구세군과 추석 나눔 행사 참여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과 함께 추석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왼쪽)가 지난 18일 오전 금융권 추석 나눔 행사에 참여,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에서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구매한 물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사진=키움증권]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회사와 함께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찾았다.
금융감독원과 4개 금융회사는 공동으로 후원금 1억3000만원을 마련했다. 후원금으로 떡과 과일, 채소 등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으며, 구매한 물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진투자증권, 비토즈와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결제 PoC 추진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와 토큰증권 청약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구조를 검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BEATOZ)와 토큰증권 청약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구조를 검증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과 비토즈 CI. [이미지=유진투자증권]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증권 업무 내 스테이블코인 적용 가능성 및 활용 범위 공동 검토, 토큰증권 청약대금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인프라 연동 및 후속 협력 등을 추진한다.
유진투자증권의 증권 업무 및 토큰증권 인프라와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토큰증권 분야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가 우선 추진하는 과제는 ‘토큰증권 청약대금 결제 개념검증’이다.
현재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 보유와 권리 변동을 온체인에 기록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청약대금은 기존 은행 계좌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증권과 대금이 서로 다른 경로에서 움직이는 이원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대금 결제 구간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고, 청약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온체인상에서 단일 흐름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검증할 예정이다.
은석훈 유진투자증권 AX혁신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한 인프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서 개발한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념검증과 공동연구를 통해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토큰증권은 권리 이전을 분산원장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지만, 대금 결제는 기존 금융 레일에 남아 있는 구조”라며 “비토즈는 규제 대응을 고려해 설계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과 링네트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자산 결제 솔루션 CPG로 결제와 정산 구간의 레퍼런스를 쌓아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2025년에는 예탁원이 주도하는 토큰증권 테스트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 하나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비토즈는 하나금융티아이, 전북은행, iM뱅크 등 금융권과 모두투어, 코밴, 팝팝, 식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PoC를 진행해왔다.
◆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동참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가 사내 주니어 혁신조직 우투리(우리투자리더스) 직원들과 함께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투자증권]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사람 살리는 금융’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주관으로 시작됐다.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남 대표는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의 지목을 받아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를 지목했다.
남 대표는 “금융은 어려움에 놓인 이들을 보호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투자증권도 포용금융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금융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한 금융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ESG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직접 고용해 사내 안마센터 ‘우리쉼’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로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가 생산한 제품을 활용하는 등 상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