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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기름값 '16주째' 내려도 여전히 '부담'…법인 주유비 절감 나서

- IBK기업은행, 전국 주유소 어디서나 할인…법인 고객 유류비 부담 낮춘다

- 휘발유 16주 연속 '하락'에도 리터당 1860원대…서울은 1900원 웃돌아

- '주유카드' 탑10 혜택 비교해보니…할인한도 1만~10만 ‘천차만별’

  • 기사등록 2026-09-09 10:42:21 | 업데이트 2026-09-15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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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고유가 속 법인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유 특화카드 ‘B-오일(B-OIL)’을 선보였다. 국내 기름값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거나 할인카드를 활용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 기름값 \ 16주째\  내려도 여전히 \ 부담\ …법인 주유비 절감 나서IBK기업은행이 고유가 상황 속 법인 고객과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절감을 위한 주유 특화카드를 출시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 AI생성]

◆ IBK기업은행, 법인사업자 전용 주유 특화 ‘B-오일’ 카드 출시…월 최대 10만 할인


IBK기업은행이 고유가 장기화로 유류비 부담이 큰 법인사업자를 위한 주유 특화카드 ‘B-오일’ 카드를 출시했다.


IBK기업은행, 기름값 \ 16주째\  내려도 여전히 \ 부담\ …법인 주유비 절감 나서IBK기업은행이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과 친환경차 충전금액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법인사업자 전용 ‘B-오일’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B-오일’ 카드는 특정 주유 브랜드에 한정하지 않고 SK에너지와 GS칼텍스 등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유종과 관계없이 리터당 1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금액에는 10%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은 결제금액에 따라 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대기업과 중기업에는 월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대상은 법인사업자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3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5000원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유가 상황 속에서 유류비 부담이 큰 법인 고객과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금융 상품을 선보여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휘발유 L당 1800원대 지속…싼 주유소·할인카드 찾는 ‘주유 짠테크’ 확산


IBK기업은행, 기름값 \ 16주째\  내려도 여전히 \ 부담\ …법인 주유비 절감 나서최근 1년간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AI생성]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월30일~9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1원 내린 1860.2원으로 16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0.7원 내린 1844.5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06.6원으로 여전히 1900원대를 웃돌았다.


향후 기름값의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이번 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99.9달러로 전주보다 7.6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8.8달러 오른 120.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1달러 상승한 159.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기름값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IBK기업은행, 기름값 \ 16주째\  내려도 여전히 \ 부담\ …법인 주유비 절감 나서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200원을 웃도는 등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을 통해 주변 주유소 가격을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을 찾거나 가격이 낮은 주유소까지 이동하는 ‘원정 주유’도 나타나고 있다. 주유 특화카드와 정유사 앱의 할인·쿠폰을 활용하는 방식도 대표적이다.


실제 유류비 부담이 크게 확대됐던 지난 3월에는 가격 정보를 찾는 소비자도 급증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전날인 지난 3월12일 오피넷 앱 호출 건수는 118만4745건이었지만 시행 당일인 13일에는 175만8789건으로 약 48% 증가했다. 웹 방문자도 같은 기간 23만9093명에서 33만958명으로 38% 늘었다.


◆ 주유·충전 인기카드 탑10 비교…리터당 할인부터 10% 할인까지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주유·충전 특화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드고릴라의 2026년 9월 주유·충전카드 인기 탑10을 보면 카드별로 리터당 정액 할인부터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적립하는 방식까지 혜택 구조가 다양했다.


IBK기업은행, 기름값 \ 16주째\  내려도 여전히 \ 부담\ …법인 주유비 절감 나서카드고릴라 주유·충전카드 인기 탑10 주요 혜택 비교. [이미지=더밸류뉴스 | AI생성] 

인기 1위와 2위 카드는 모두 전월실적 30만원을 조건으로 리터당 6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1위 카드는 월 할인한도가 1만원이었고, 2위 카드는 월 주유금액 4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5위 카드도 정액 할인 방식으로 전월실적 20만원을 충족하면 월 주유금액 10만원 한도에서 리터당 40원을 할인했다.


카드별 주유 혜택은 크게 리터당 일정 금액을 깎아주는 정액형과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적립하는 정률형으로 나뉘었다. 카드고릴라 인기 탑10 가운데 1·2위는 리터당 60원, 5위는 리터당 40원을 할인했다. 나머지 상품은 대부분 1~10%의 할인·적립률을 적용해 이용금액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구조였다.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과 한도도 제각각이었다. 전월실적은 실적 조건이 없는 상품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차이가 났으며, 월 할인한도 역시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벌어졌다. 같은 주유 특화카드라도 할인율뿐 아니라 평소 카드 이용액과 주유금액에 따라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지는 셈이다.


IBK기업은행의 'B-오일'은 정액 할인형 인기카드와 비교하면 리터당 할인액이 상대적으로 크다. 카드고릴라 인기카드 가운데 정액형인 1·2위가 리터당 60원, 5위가 리터당 40원을 할인하는 반면 B-OIL은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을 할인한다.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우 월 할인한도도 최대 10만원이다.


다만 개인용 주유·충전카드와 B-OIL은 발급 대상과 혜택 구조가 달라 할인 수준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정률형 카드는 유가와 결제금액에 따라 실제 할인액이 달라지고 전월실적과 월 한도도 상품마다 차이가 있다. 결국 할인율이나 할인액뿐 아니라 이용 대상과 월평균 주유금액, 실적 조건 등을 함께 살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유비 절감 수요도 이어질 전망이다. 카드별 혜택과 적용 조건이 제각각인 가운데 'B-오일'이 법인과 소상공인의 유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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