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수협중앙회가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K-수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5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수협중앙회는 중국 충칭에서 첫 B2B 상담회를 열고 약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 성과를 냈다.
◆ KB국민은행,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수요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미지=KB국민은행]
이번 지원 규모는 총 15조2000억원이다. 신규 자금 6조2000억원과 만기연장 9조원으로 구성됐다. 대출 가능 금액은 업체당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KB국민은행은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 만기 시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이 만기연장을 허용한다.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대출 신규 및 만기연장 시 최대 1.5%포인트의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경영안정을 돕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금융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수협중앙회, 중국 충칭서 K-수산물 B2B 상담회 개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중국 충칭에서 열린 B2B 상담회를 통해 95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협중앙회가 중국 충칭에서 열린 B2B 상담회를 통해 9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말 중국 충칭 웨스틴 호텔에서 B2B 상담회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 내륙 충칭의 외식업계를 겨냥해 국내 수산물의 B2B 외식업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는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HoReCa는 호텔, 레스토랑, 케이터링, 카페 등 B2B 외식업계 시장을 뜻한다.
충칭은 인구 약 3200만명의 중국 최대 직할시다. 훠궈가 대표 음식으로 어묵과 오징어 등 수산물 수요가 큰 내륙 도시로 꼽힌다. 관광산업도 발달해 대규모 호텔이 다수 포진해 있다.
수협중앙회는 훠궈와 호텔업계로 수산물 수출 품목을 차별화한 ‘이원화 마케팅’ 전략으로 상담 효율성을 높였다.
5성급 이상 호텔업계에는 게살 등 고부가가치 수산물을 제안했다. 충칭 대표 외식 분야인 훠궈업계에는 어묵, 게맛살 등 수산가공품과 오징어, 명태 필레 등 전처리를 마쳐 조리 편의성이 높은 식재료를 제안했다.
수협중앙회는 웨스틴 충칭 호텔 총주방장을 초청한 요리 시연회와 오찬 간담회도 운영했다. 국내 수산 식품의 조리 간편성과 품질 우수성을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에게 직접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상담회에는 국내 수산 식품을 취급하는 현지 수입업체 10개사와 호텔·훠궈업계 관계자 30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1대1 납품 상담이 진행됐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국내 수산물을 현지 외식업계의 주방과 메뉴에 직접 안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상담 성과가 실제 납품·메뉴화로 이어지도록 밀착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HoReCa 시장을 겨냥한 신규 판로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