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생산적·포용금융 실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우리은행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가족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포용 가치를 실천했다. 우리금융은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1분기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했으며, 우리은행 가족봉사단은 시각·신체·발달장애인을 돕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국에서 진행했다.
◆ 우리금융, 생산적·포용금융 80조 프로젝트 점검…“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 회장(뒷줄 왼쪽 첫 번째)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지원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이날 협의회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 자산운용, 벤처, PE, 연구소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지주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추진 프로젝트인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올해 1분기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 첨단전략산업과 연계된 메가 프로젝트 참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 주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에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누리바람 1호를 포함해 미래차, 항공, 우주, 방산 등에 모험자본 686억원을 집행했고, 2분기에는 코스닥벤처펀드와 반도체·바이오 관련 딜을 중심으로 150억원 이상 추가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1분기 그룹공동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 2개 기업에 400억원을 투자했고, ‘우리생산적금융교육인프라1호’ 1370억원을 조성했다. 우리PE는 1분기에 ‘우리베일리국민성장PEF’를 설립하고 353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접근성과 금융비용 완화, 재기 지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 시행으로 1분기 기준 약 3만5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이자 감면을 제공했다. ‘우리 원 드림 생활비 대출(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은 출시 열흘 만에 551명이 이용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분기 포용금융 자금 1491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263억원 늘어난 성과를 냈다. 우리금융은 5월 중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 구축도 완료해 제2금융권에서 은행으로의 대출 갈아타기 연계 지원과 포용금융 대출 한도 조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생산적·포용금융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중동전쟁 등 외부 충격이 큰 만큼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우리은행 가족봉사단, 장애인의 날 맞아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WOORI 가족봉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스튜디오 몽키에서 ‘WOORI 가족봉사단’이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의 ‘눈·발·손’이 되어 일상 속 포용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4일 서울에서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봉사가 이뤄졌다. 봉사단은 동화책 내용을 직접 낭독하고 녹음해,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목소리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11일 부산에서는 신체·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무장애 소풍’이 열렸다. 봉사단과 장애인 참가자들은 인근 공원을 걸으며 보도블록과 시설물, 방지턱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했다.
지난 18일 광주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발달장애 직원들의 업무를 돕고 소통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직업훈련과 작업 현장에서 일손을 보태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응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애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들이 장애인에게는 큰 불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기여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