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올해도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한 예·적금을 선보이며 지역 야구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BNK가을야구예금’과 ‘BNK가을야구적금’이 출시된 지금, 롯데자이언츠가 개막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리면서 상품명처럼 ‘가을야구’ 기대감도 예년보다 한층 커지는 분위기다.
◆ 올해도 돌아온 ‘BNK가을야구예·적금’... 이번엔 최대 3.2%·3.4%
30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BNK가을야구예금’과 ‘BNK가을야구적금’이 출시됐다. ‘BNK가을야구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은행의 대표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5억원 이하이다. 기본금리는 연 2.40%이며 승리기원 우대 0.2%포인트, 승리플러스 우대 최대 0.2%포인트, 거래실적 우대 최대 0.3%포인트, 신규고객 우대 0.1%포인트 등을 포함해 최고 연 3.20%까지 제공된다.
BNK부산은행은 30일(월),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팀인 롯데자이언츠 의 선전을 기원하며 ‘BNK가을야구예금’과 ‘BNK가을야구적금’을 출시한다. 사진 왼쪽부터 BNK부산은행 장인호 개인고객그룹장,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 [사진=BNK부산은행]
BNK가을야구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5000좌 한도로 판매되며,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이다. 기본금리는 연 2.40%이며 승리플러스 우대 최대 0.2%포인트, 사직야구장 방문 우대 최대 0.2%포인트, 예금 동시 가입 0.2%포인트, 거래실적 우대 최대 0.3%포인트, 신규고객 우대 0.1%포인트 등을 통해 최고 연 3.40%까지 적용된다. 두 상품은 5월 말까지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 '봄동' 롯데, '시범경기 1위 달성' 및 약점 보완...“막을 수 없다”
무엇보다 올해 상품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롯데의 출발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시범경기 1위와 함께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단순히 승리만 거둔 것이 아니라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봄맞이 인기 채소인 '봄동'에 빗대 '봄동 자이언츠'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한국프로야구 2026 홈런, 평균자책점 순위. [자료=더밸류뉴스]지난해 정규시즌 팀 홈런 75개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는 개막 2경기에서만 홈런 7개를 몰아치며 팀 홈런 1위로 올라섰다. 한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장타력이 시즌 초반부터 폭발한 셈이다.
마운드도 긍정적이다. 롯데는 개막 2경기 기준 팀 평균자책점 1.50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타선이 장타 문제를 해결하는 흐름을 보이는 동시에 마운드까지 안정감을 보이면서, 올해는 예년과 다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배경이다.
◆ 투·타 조화 '봄동 자이언츠'...'거포 장착 안타왕'과 '패기 신인 투수'
특히 레이예스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해 안타왕에 올랐던 레이예스는 올 시즌 개막 2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타율은 1.286으로 리그 1위, OPS는 1.886으로 리그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정교한 타격과 생산성이 강점이었다면, 올해 초반에는 장타력까지 더해지며 상대 배터리에 훨씬 부담스러운 타자로 변모한 모습이다.
강력해진 롯데자이언츠의 승리를 기원한다.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손호영 역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함께 중심 타선의 파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결국 지금의 롯데는 ‘안타는 많지만 장타가 아쉬운 팀’이 아니라, 필요할 때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으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와 비슬리가 나란히 호투하며 마운드도 안정감을 보였고, 박정민은 역대 4번 째 개막전 신인 투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시범경기 1위의 흐름이 개막 2연승으로 이어졌고, 장타와 마운드라는 두 축이 동시에 살아났다는 점은 분명한 호재다. BNK부산은행이 20주년을 맞아 다시 꺼내든 ‘가을야구’라는 이름도 올해만큼은 단순한 응원 문구를 넘어 실제 기대를 담는 표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가 목표들을 달성해 우리 고객님들이 우대 금리를 모두 챙겨가시면 좋겠다”며 “롯데자이언츠의 우승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