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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2026년 책임투자 지형 변화' 제시...단순 ESG 아닌 실적 중요

  • 기사등록 2026-02-04 14: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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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2대 주주인 유럽 1위 자산운용사 아문디가 인공지능(AI)과 규제 변화를 축으로 한 ‘2026년 책임투자(ESG) 지형 변화’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 \ 2026년 책임투자 지형 변화\  제시...단순 ESG 아닌 실적 중요아문디 CI. [자료=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아문디가 ‘2026년 책임투자 전망(Responsible Investment Views)’ 리포트를 발표하고, 책임투자 시장이 지난해 정상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고 4일 전했다.


아문디는 2024년 책임투자 자금 유입을 채권이 주도했으며, 특히 유럽 채권 운용자산의 63%가 책임투자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주식에서는 특정 업종·기업을 단순 배제하는 패시브 스크리닝을 넘어, 벤치마크 대비 추적 오차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ESG 요소를 반영하는 전략 선호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문디는 사회(S)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책임투자 환경을 바꾸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는 ESG 데이터 분석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정성적 통찰을 제공하는 도구인 동시에, 노동시장 혼란과 사회적 격차 확대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헬스케어·돌봄 플랫폼, 로봇·자동화 등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분야에서 중장기 투자 기회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주주권행사(Stewardship)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은 기업에 단순한 ESG 목표 설정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과 재무적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동시에 요구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문디는 유럽에서 논의 중인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 2.0 등 제도 정비가 책임투자 상품 분류 체계를 단순화하고 자문 복잡성을 줄일 경우, 개인투자자의 책임투자 참여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경(E)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 투자 환경의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청정에너지의 병목 구간이 단순 ‘설비 증설’ 단계에서 재생에너지를 기존 시스템에 연결·흡수하는 ‘시스템 통합’ 단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 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정책 정비가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로디 로젤 아문디 책임투자총괄(CRIO)은 “책임투자는 선언적 열망의 단계를 지나 이제 실행의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주주권행사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영향을 창출하는 기후 솔루션으로 자본을 배분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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