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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자산운용사 이모저모…미래에셋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코스닥 바이오 선별 투자

-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리밸런싱…현대차 최대 비중 편입

- 한화자산운용,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 신규 상장…‘넥스트 150’ 발굴 나서

  • 기사등록 2026-03-17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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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코스닥과 테마형 ETF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술이전 테마를 앞세운 바이오 액티브 ETF를 내놓았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ETF 리밸런싱을 통해 현대차 비중을 대폭 끌어올렸다. 한화자산운용도 코스닥150을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주를 담는 액티브 ETF를 상장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코스닥 바이오 선별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이 국내 코스닥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를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더밸류 브리핑] 자산운용사 이모저모…미래에셋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의 KRX 기술이전 바이오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 액티브 ETF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기술이전 테마에 집중하면서,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을 선별해 담는 구조가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바이오 업종 특성상 임상 결과나 기술수출 공시 등 개별 이벤트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만큼, 단순 지수 추종만으로는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패시브 방식보다 계약 확장성, 파이프라인 경쟁력 등을 반영한 액티브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초기 포트폴리오에는 리가켐바이오,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테크 기업이 대거 담겼다. 이들 종목 비중은 약 86.8% 수준이다. 여기에 삼천당제약, 한미약품, 에스티팜, 셀트리온 등 전통 제약주도 편입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노리는 구조로 짰다.


운용 측면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학회 일정과 기술이전 딜 동향, 피어그룹 분석 등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의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 육성을 강조하고 있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리밸런싱…현대차 최대 비중 편입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이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의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현대차를 새 핵심 편입 종목으로 반영했다.


[더밸류 브리핑] 자산운용사 이모저모…미래에셋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했다. [자료=NH-아문디자산운용]

이 ETF는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관련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 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분석을 바탕으로 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산업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분기마다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현대차의 신규 편입이다. 현대차는 기존 최대 비중 종목이던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제치고 포트폴리오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차 15.08%, 레인보우로보틱스 14.92%, 원익홀딩스 10.16%, 에스피지 10.02%, 로보티즈 9.97% 순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현대차의 경쟁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술 완성도와 그룹 차원의 제조 역량을 꼽았다. 로봇 설계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와 대규모 양산 인프라가 향후 상용화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나믹스 기술력에 제조 수직계열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결합하며 로봇 파운드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적시에 반영해 핵심 기업을 포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 신규 상장…‘넥스트 150’ 발굴 나서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를 17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되, 지수 편입 종목에만 머물지 않고 향후 코스닥 시장을 이끌 차세대 성장주까지 발굴해 담는 액티브 ETF다. 


[더밸류 브리핑] 자산운용사 이모저모…미래에셋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이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자료=한화자산운용]

기존 코스닥150 우량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넥스트 150’ 종목을 추가 편입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한화자산운용은 코스닥150이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연기금과 외국인 수급 유입도 기대되는 만큼 장기 투자 관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운용 전략은 ‘섹터 중립’과 ‘바텀업 종목 선정’으로 요약된다. 코스닥 대표 업종인 반도체와 바이오 비중은 코스닥150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되, 각 업종 안에서 저평가 우량 종목을 골라 담겠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비중은 AI 관련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다. 전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인공지능 확산의 기반이 되는 분야에 투자 비중을 실을 계획이다.


상장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씨어스테크놀로지, 비나텍, 더블유씨피, 스피어, 파크시스템스, 알지노믹스, 에프앤가이드, 덕산네오룩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심텍 등 40여개다.


운용은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이 맡는다. 이 팀은 중소형주 발굴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과 국내주식 부문 수상 경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코스닥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되기 위해서는 AI 영향력이 지금보다 더 커질 필요가 있다”며 “AI 방향성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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