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역량 있는 창업가의 도전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이 이번달 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미지=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이번달 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394개의 기업을 선발해 총 3064억원을 투자해 왔다.
올해 모집 분야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폭 확대됐다. △생성형 AI, 양자컴퓨터 등 딥테크(DeepTech) △사이버 보안 및 정보보호를 아우르는 리스크·레그테크(Risk·RegTech) △초개인화 자산관리 중심의 웰스테크(WealthTech) △외국인 및 미래 고객 대상의 차세대(Next-Gen) △비금융 플랫폼 기반의 임베디드 금융 △클린·카본 등 기후테크 △소상공인(SME) 경영지원 등 총 7개 영역이 중점 모집 대상이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와 ‘글로벌(싱가포르)’ 부문을 통합 모집해 선발의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 강남 소재 전용 사무공간과 계열사 협업 연계, 경영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글로벌 프로그램 선정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 사무공간과 함께 현지 액셀러레이터(AC) 육성 프로그램, 해외 파트너십 구축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특화 혜택을 받게 된다.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KB금융은 지난달 30일 AI 및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600억원 규모의 ‘KB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금융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술 실증(PoC) 기회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전용 사무공간 제공, 계열사와의 협업을 위한 1:1 밋업부터 그룹 CVC 펀드를 통한 투자 연계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이들의 도전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창업가의 성장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집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