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1000억원 동반성장 금융지원의 후속 조치로, 은행·완성차·공공보증기관이 참여하는 복합 금융 구조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이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KB국민은행]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 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 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 할인 혜택,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술보증기금의 전용 보증을 결합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 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p 전액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KB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발생한 이자 수익을 활용해 약 3.2%p 수준의 협력사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3년간 100% 보증 비율의 우대 보증서를 발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