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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500조 돌파…해외 비중 43%

  • 기사등록 2025-12-15 14: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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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 이준용)의 총 운용자산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11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504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500조 돌파…해외 비중 43% 10월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10조 달성 기념 나스닥 타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늘었다. 올해 5월 400조원을 돌파한 뒤 약 6개월 만에 100조원이 추가로 증가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도 변화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전체 당기순이익 가운데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3%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하는 이익 비중이 이 정도로 높은 사례는 드물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확대와 맞물려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300조원에 육박한다. 글로벌 ETF 운용사 순위 기준으로는 12위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타이거 ETF'가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글로벌 엑스 브랜드를 통해 지역별 ETF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가상자산과 디지털 금융 영역에서도 상품을 운용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 코인 현물 및 선물 ETF, 전략형 상품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컨트랙트와 온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관련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


연금 시장에서도 비중을 키우고 있다. 올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엠로보(M-ROBO)’를 출시했다. 연금 펀드 설정액과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 점유율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재선정,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등 대체투자 부문 성과도 이어졌다. 운용자산 확대와 함께 해외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smlee6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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