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이사 김경훈)이 한일전기(대표이사 강재성)와 함께 건강기능식품·뷰티 디바이스 개발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제약·가전 기업이 기획 단계부터 협력하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김경훈(오른쪽) 경동제약 대표가 지난 18일 강재성 한일전기 대표와 뷰티 및 웰니스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악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동제약]
경동제약과 한일전기가 뷰티 및 웰니스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미용기기와 기능성 화장품, 스마트 웰니스 전자기기와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협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각사의 역량을 결합해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경동제약은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을 론칭한 뒤 자회사 어테이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력에서는 의약품 제조 기준에 기반한 품질관리와 소재 개발 역량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담당한다.
한일전기는 60년 업력의 정밀 모터 기술을 뷰티 디바이스와 웰니스 기기에 적용해 제품 성능을 강화한다. 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판로 확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하는 토탈 웰니스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홈 뷰티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약사와 가전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나선 사례는 많지 않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의약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이 하드웨어 기술과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성 한일전기 대표는 “뷰티·웰니스 기기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