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이사 류기성 김경훈)이 지난해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963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192.2% 증가했다.
경동제약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은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다. 생산 효율성 제고로 원가 구조를 혁신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1.4%에서 3.9%로 상승했다. 또 영업대행 체계가 안정화되며 판매관리비 구조가 개선된 점도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재무 지표 역시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뤘다. 단기차입금 86억원을 전액 상환하고, 보유 현금을 전년 128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84억원으로 확충했다.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회전율을 높여 현금흐름을 최적화한 점도 재무 체력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경동제약은 이러한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건설 중인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3배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만·당뇨 치료제 및 항암제 등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성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탄탄한 재무 체력을 기반으로 설비 투자와 R&D 확대를 병행하며 혁신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