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3년 전보다 강화된 새로운 주주친화정책을 소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강화된 새로운 주주환원정책과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CI. [이미지=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화학은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향후 3개년 내 주주환원율을 최대 4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비율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10~15%로 상향 조정하고, 배당 성향 20~25%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발표한 기존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3월 1차로 87.5만주 소각을 완료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각각 2차, 3차 소각을 계획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성장전략으로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바이오/지속가능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 3대 축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고, ROE 지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훈 대표이사는 "이번 계획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