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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레이더]SPC·이디야, 한류 열풍에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롯데리아 국내 상권 특화 전략

- SPC그룹, 말레이시아 수방 자야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 쉐이크쉑 개점

-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 ‘엘미나점’ 오픈

- 롯데리아, 기존 '롯데월드몰점' 특수 상권 리뉴얼

  • 기사등록 2024-12-20 1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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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프랜차이즈들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한류의 인기가 많은 곳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지역에 두번째 쉐이크쉑 매장을 열었고 이디야커피는 '엘미나점'을 통해 말레이시아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롯데리아는 국내에 있는 매장을 새로운 모습을 탈바꿈 시켰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기존 매장을 특수 상권의 환경에 맞춰 리뉴얼했다.


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 오픈


[유통 레이더]SPC·이디야, 한류 열풍에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롯데리아 국내 상권 특화 전략지난 19일 수방 자야 선웨이 피라미드에 오픈한 쉐이크쉑 선웨이 피라미드점에 손님들이 방문했다. [사진=SPC]

SPC그룹(대표이사 황재복)은 지난 19일 수방 자야에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방 자야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지역으로 이곳에 이집트 테마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가 있다. SPC그룹은 이곳에 두번째 쉐이크쉑 매장을 열었다. 첫 매장은 지난 4월 쿠알라룸푸르에 연 ‘디 익스체인지 TRX점’이다.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쇼핑몰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 관련 소재들로 꾸미고 곡선형 천장 디자인으로 나일강의 흐름을 표현했다. 매장 외벽은 말레이시아의 대표 예술가 ‘제이미 씨’가 전통 연 '와우'와 말레이시아 국화 '분가 라야(히비스커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로 장식했다.


메뉴는 ‘아보카도 버거’, ‘아보카도 치킨 버거’ 등 매장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특산물인 피스타치오, 패션프루트, 망고 등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클레오파트라의 꿈’, ‘골든 룰’도 판매한다.


지역 기반 초콜릿 회사 '초콜릿 컨시어지'와 협력해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 ‘쉑 어택’도 판매하고 수익 중 5%는 현지 자선단체 야야산 제네라시 제밀랑에 기부한다.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 ‘엘미나점’ 오픈


[유통 레이더]SPC·이디야, 한류 열풍에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롯데리아 국내 상권 특화 전략문창기(오른쪽에서 세번째) 이디야커피 회장이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엘미나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엘미나점’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는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 엘미나에 1호점 ‘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 당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모하마드 하피즈 빈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CEO, 뜽쿠 자프룰 아지즈 통상산업부 장관, 모하마드 카밀 빈 압둘 무님 총리 정치 비서관을 비롯해 현지 언론과 예비 창업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엘미나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로 접근성이 좋아 유동 인구가 많다. '엘미나점' 오픈은 이디야커피가 2005년 중국에 첫 해외매장을 연 이후 19년 만의 해외 진출이다. 브랜드의 첫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진행했다.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2층 매장으로 베이지톤 마감재를 사용해 편안한 캐주얼 라운지 느낌의 이디야커피 인테리어 콘셉트를 연출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지역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 열대 과일을 활용한 메뉴와 식혜, 군고구마 등 한국적인 음료들도 선보인다. 불닭파니니, 감자핫도그, 크룽지 등 영상 콘텐츠에서 즐기던 ‘K-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롯데리아, 상권별 특화 전략형 매장 ‘롯데월드몰점’ 리뉴얼 오픈


[유통 레이더]SPC·이디야, 한류 열풍에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롯데리아 국내 상권 특화 전략20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리뉴얼 오픈한 롯데월드몰점 내부 전경. [사진=롯데리아]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는 20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있는 롯데리아 롯데월드몰점을 상권 특징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점을 기존 판매 중심의 매장에서 복합쇼핑몰 내 입점한 특수적 상권에 맞춰 인테리어, MD존, 특화 메뉴를 새로 구성했다. 지난 7월 공개한 롯데리아의 새 슬로건 “TASTE THE FUN”을 근간으로 재정립한 BI를 적용한 신매장 내부 인테리어에 ‘TTF’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브랜드 컬러, 밝은 조명,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신규 BI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마련한 MD존에서 머그컵, 의류, 스티커 등 총 11종을 판매한다. 단순 식사 장소를 떠나 소형 마켓의 기능을 추가했다.


메뉴도 리뉴얼 전 판매량을 분석해 높은 판매 순위를 차지한 상품으로 준비했다. 리아 새우를 활용한 ‘월드타워 새우버거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패티 중량과 새우 함량을 기존 버거 대비 약 2배 늘렸고 소스에 따라 ‘월드타워 새우 스윗칠리’, ‘월드타워 새우 레몬크림’으로 나뉜다. 아이스 디저트 메뉴도 강화한다. 한정 메뉴인 ‘토네이도 라지 3종’은 기존 토네이도 대비 평균 35% 증량했고 ‘토네이도 솔티시나몬쿠키 라지’도 롯데월드몰점에서만 판매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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