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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IPO 1위'... 4년만에 화려한 '지존 복귀'

- 미래에셋증권, 2021년 이후 4년만에 'IPO 지존' 탈환

  • 기사등록 2025-07-07 09: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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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젊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을 연재합니다. 더밸류뉴스 리그테이블 시리즈는 올해로 6회째이며 그간의 리그테이블 기사들이 (공모)금액과 건수는 물론이고 인수 금액, 수수료, 수수료율까지 취재해 "리그테이블 기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PO, 유상증자, ELB(이상 ECM), 회사채, 여전채, ABS(이상 DCM)의 6개 부문을 결산하고, ECM·DCM 1위를 각각 선정합니다.
[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이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주관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이후 4년만에 'IPO 지존'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IPO 주관 공모금액 1조546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NH투자증권(1조3292억원), KB증권(1조2830억원), 대신증권(1조2795억) 순이다. 이번 집계에는 스팩(SPAC) 상장과 공동 주관 실적을 포함했으며 공모 금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 IPO 1위\ ... 4년만에 화려한 \ 지존 복귀\  2025 상반기 국내 증권사의 IPO 주관현황.  단위 억원, %. 시총 순위는 6월30일 기준.  [자료=버핏연구소]

◆미래에셋증권, 2021년 이후 4년만에 'IPO 지존'... LG CNS, 서울보증보험 따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IPO 주관 공모금액 1조546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인수금액(3615억원), 인수수수료(74억원), 인수건수(9건)도 가장 많았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 IPO 1위\ ... 4년만에 화려한 \ 지존 복귀\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섭(왼쪽), 허선호 대표.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이후 4년만에 'IPO지존(至尊)'에 복귀했다. 그간의 미래에셋증권 IPO주관 순위를 살펴보면 1위(2021)→4위(2022)→2위(2023)→8위(2024)였다. 지난해에는 IPO '빅5'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IPO 주관 8위를 기록했다(공모금액 6299억원). 인수금액(6057억원)에서는 1위였지만  인수수수료는 한국투자증권(223억원)에 이어 2위(183억원), 주관건수는 한국투자증권(18건), NH투자증권(15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더밸류뉴스가 리그테이블을 집계를 시작한 2021년 이후 IPO 주관 1위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2021), KB증권(2022), NH투자증권(2023), 신한투자증권(2024)이었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 IPO 1위\ ... 4년만에 화려한 \ 지존 복귀\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IPO 대어(大魚)'로 꼽히는 LG CNS(1조1994억원) 주관을 맡으면서 실적을 쌓았다. 여기에다 서울보증보험(1815억원), 달라글로벌(434억원), 대진첨단소재(270억원), 인투셀(255억원), 미트박스(190억원), 데이원컴퍼니(177억원)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 IPO 1위\ ... 4년만에 화려한 \ 지존 복귀\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연간(1~12월) IPO 집계에서 최종 1위를 기록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하반기 뉴로핏, 지투지바이오의 단독 주관을 맡았다. 


◆2위 NH투자증권, 'IPO 명가(名家)' 입증.. 동방메디칼, 동국생명과학 따내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공모금액 1조329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인수금액 1236억원으로 3위 KB증권(3167억원)보다 적었지만 '알짜' 주관을 맡으면서 실적을 쌓았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 IPO 1위\ ... 4년만에 화려한 \ 지존 복귀\


올해 1분기 LG CNS(1조1994억원), 동방메디컬(315억원), 동국생명과학(180억원), 씨케이솔루션(225억원), 티엑스알로보틱스(415억원) IPO를 주관했지만 2분기 원일티앤아이(162억원) 1건으로 '뒷심'이 부족했다. 윤병운 대표는 지난해 3월 CEO에 취임한 이래 실적 개선을 통해 'IB 명가(名家)'를 이뤄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그간의 IPO 주관 순위를 살펴보면 2위(2021)→5위(2022)→1위(2023)→7위(2024)였다.


◆3위 KB증권, 심양엔씨켐 동국생명과학 기여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공모금액 1조283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인수금액은 3167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3615억원)에 이어 가장 많았다.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①미래에셋증권 \ IPO 1위\ ... 4년만에 화려한 \ 지존 복귀\


KB증권의 그간의 IPO 주관 순위를 살펴보면 7위(2021)→1위(2022)→3위(2023)→3위(2024)였다.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동주관사으로 참여한 LG CNS(1조1994억원)외에도 삼양엔씨켐(198억원), 동국생명과학(180억원), 로킷헬스케어(172억원)을 주관하면서 실적을 쌓았다. 


◆SK증권, 인수수수료율 1위(6.83%)...평균 인수수수료율 3.38%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총 공모금액은 8조5712억원을 기록했다. 총 인수금액은 1조6248억원, 총 인수수수료 424억원, 총 인수건수는 52건이었다. IPO주관 1건당 평균 공모금액 5714억원, 인수금액 1083억원이었다. 평균 인수수수료는 28억원, 인수수수료율은 3.38%를 기록했다. 


인수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증권(6.83%)이었고 신영증권(5.75%), 한국투자증권(4.66%) 순이었다. 인수수수료는 인수금액에 일정 수수료율(정률제)을 곱해 책정된다. 공모 물량이 많고 공모가가 높으면 주관사에 유리하다. 


IPO주관이란 증권사가 IPO(기업공개)를 하려는 기업에게 상장에 필요한 예비심사청구,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수요조사 및 청약납입, 실사(due diligence), 기업가치평가(valuatio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IPO주관의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의 주요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버핏연구소는 더밸류뉴스가 운영하는 기업분석전문 연구소이다. 


junhong2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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